'육아일기'에 해당되는 글 164건

  1. 2006.08.28 즐거운 주말
  2. 2006.08.18 신나는 물놀이...
  3. 2006.08.04 방학도 끝무렵...
  4. 2006.08.02 방학..
  5. 2006.07.25 나날이 커가는 아이들
  6. 2006.07.01 어린이집에서..
  7. 2006.06.20 서울숲 바닥분수대
  8. 2006.05.14 셋째 가지다 1
  9. 2006.05.14 즐거운 오월~~ 1
  10. 2006.03.28 책 사러 서점에 가다

즐거운 주말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6. 8. 28. 17:11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 석이~~


요즘엔 주말마다 놀러다니는 게 낙이다. ㅋ~~~
저저번주에는 '뽀로로의 숲속마을 축제'를 보러갔었고...
저번주에는 '곤충체험학습'을 보러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다.
역시나 너무나 즐거워하는 울 윤성이...
그리고 아직은 어리버리한 석이...

뽀로로를 보러 갔을 때는 둘다 커다란 뽀로로 인형을 보고 잔뜩 얼더니만...
윤성이는 곧 익숙해져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석이는 2시간쯤 지나자 뽀로로와 크롱 인형에게 박치기를 시도~~
정말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갔었다. ㅋㅋ
그리고 저번 토요일에는 재모와 웅이, 그리고 윤성이, 석이를 데리고..
곤충체험학습장으로 갔다.
아직 어리버리한 석이를 빼놓고 다들 어찌나 좋아하는지...
사슴벌레도 만져보고 애벌레도 만져보고...ㅡ.ㅡ;
나야 끔찍했지만...
아이들은 곤충이 신기하기만 한가보다.
재모는 죽은 장수풍뎅이 시체를 얻어오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걸 부러워하는 윤성이...ㅋ~~
거기다 어린이대공원 나무 근처에서 죽은 매미까지 들고오는 통에...
아이들은 신났지만 나는 고역이었다. 으~~

그래도 아이들이 신나하니 정말 즐거운 주말이다.
요즘 돈을 개념없이 펑펑 쓰는데...
뽀로로는 울 식구 가는데 거의 5만원정도...
곤충체험학습도 할인받아서 5만원이 넘었다.
그래도 다 아이들을 위해 쓰는 거니..즐겁기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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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물놀이...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6. 8. 18. 12:58




서울숲 바닥분수에서 신나게 노는 윤성이와...
물이 무서워 세수대야에서 노는 석이..ㅋ~~~


울 아이들은 겁이 많다.
특히 울 석이....ㅡ.ㅡ;
그나마 윤성이는 겁이 나도 조금씩 시도해보는 편인데...
석이는 무서운게 있으면 끝까지 무섭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물에 대한 게 특히 그렇다.
집에서도 샤워기는 절대 쓰지 않으려고 하고...
무조건 바가지로만 물을 떠서 씻는다.
안 그러면 울며불며 난리가 나는 석이.
이번 속초에 놀러갔을 떄도 바다를 보더니 움찔~~~
억지로 데리고 가자 코피까지 터질 정도로 싫어했다.
결국 밖에 데리고 나왔는데...
나와서도 발에 모래 묻었다고 어찌나 성환지...
윤성이랑 오빠가 밖으로 나올 때까지..
나는 그늘막 밑에서 석이 다리에 붙은 모래를 떼주고 있었다. ㅡ.ㅡ;

윤성이는 벌레가 무섭단다.
여주 산에 놀러갔을 떄도 벌레가 있다고 아예 바닥에는 내려오지도 못한다.
전에 할아버지, 할머니랑 둘이 갔을 떄는..
할아버지가 내내 안고 다녀야 할 정도로 질색을 하더란다.
그러더니 집에 와서도 집밖 복도에 거미라도 있으면 완전 얼음~~이다.
그리곤 떨리는 목소리로 '거미가 있어~~' ㅋㅋ
그래도 요즘엔 많이 익숙해졌는지...
거미줄 치운다는 소리에 '그러면 거미는 어디서 살아?'란다.
어유 이쁜 울 윤성이....

그제는 어린이집에서 언어전달을 시켰는데 기억을 잘 못했다.
'기억이 안나, 잘 모르겠어~'라고 하며 그냥 놀았는데...
어제는 날 붙잡더니 이제 알겠다며 다시 전달을 해준다.
그러더니 '어제는 내가 잘 몰라서 미안해~~'란다.
풀죽은 목소리로 얘기하는에 약간의 황당함과 당황스러움이 교차했다.
'그게 왜 미안해. 모를수도 있는거야.'라고 하긴 했는데..
울 윤성이가 좀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듯 하다.
그런 것 가지고 소심해지는 걸 보니 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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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도 끝무렵...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6. 8. 4. 17:08


어린이집에서 새로산 쿠션에 누운 석이...


벌써 석이의 방학도 거의 끝났다.
담주부터는 다시 등원 시작...
이번주는 무지하게 심심해하더니...잘됐다. ㅋㅋ
낼은 윤성아빠도 쉬고(나는 출근이지만...)하니...
어머님도 조금은 쉬실수 있겠지.
그래도 석이는 형아보다 방학이라는 것에 더 잘 적응하는 듯 싶다.
윤성이는 나가고 싶어서 안달인데...
석이는 집에서 물놀이도하고 할머니랑 옥상도 가보고 비디오도 보고...
나름대로 재밌게 지내는 듯 하다.

윤성이는 드디어 사과반으로 옮겼다.
지금 앵두반은 4세반이라 동생들하고 같이 있었는데...
드디어 지 또래랑 같은 반이 되는 것이다.
처음에 등록을 늦게 한게 원인이었는데...
이제서야 제 반을 찾아간다. ㅋㅋ
이것도 윤성아빠가 힘을 쓰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내가 여러번 월반해달라고 했을 땐 들은 척도 안하더니...
윤성아빠가 몇번 게시판에 글을 올리자...
금새 반을 바꿔준다.
뭐...어린이집에서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결국 아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것을 ..
다시한번 느끼게되었다.
하여간 새로 사과반에 간다는 사실에 들떠 있는 윤성이...다행...
(저번주만 해도 사과반 애들이 형아라고 생각했던 녀석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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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6. 8. 2. 15:00


어린이집에서 즐겁게 노는 석이....ㅋㅋ


저번주는 윤성이의 방학, 이번주는 석이의 방학이다.
ㅡ.ㅡ;
어쩌라구 방학이 서로 다르단 말이냐....ㅜ.ㅜ
결국 어머님이 두녀석다 보시기로 했다.
작년까지는 같은 어린이집이라 방학때 오빠랑 나랑 휴가를 맞췄었는데...
이번에는 나나 오빠나 휴가를 내기가 어렵고...
방학도 서로 전혀 다르고 해서...
결국은 그렇게 되어버렸다.

저번주에 내내 집에서 심심했던 윤성이는..
이번주에 다시 어린이집 간다고 하자 신이 났다.
숙제도 하고 가방도 챙기고...(거의 내가 했지만...ㅡ.ㅡ;)
친구들 만나는게 즐거운가보다, 울 윤성이는...ㅋㅋ

석이는 석이대로 방학이라고 고모네집에 놀러갔다.
아침에 다들 출근하고 형아도 어린이집 간다고 집을 나서자..
울 석이..자기도 간다고 서럽게 울어버렸다.
울 석이 땡깡에 못이긴 할머니랑 석이랑 신나게 지하철타고 백화점도 갔다가...
고모랑 만나서 고모네로 휘잉~~가버린 것이다.
고모가 좋은지 전화해봤더니 '여기서 살거야'란다.
뭐...고모가 시킨 말이겠지만...
덕분에 어린이집 간다고 신났던 윤성이가..
집에와서는 심심해서 몸을 비비꼰다. 맨날 같이놀던 석이가 없으니..
윤성이도 심심한가보다.
오늘 아침도 석이 없다고 뚱하게 집을 나선 윤성이..
오늘은 석이가 집에 와야 할터인데...ㅋ

하여간 저번주에는 윤성이와...이번주는 석이와 씨름하시느라 힘든 울 어머님...
넘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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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커가는 아이들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6. 7. 25. 16:18


어린이집에서 블럭놀이를 하는 석이.
이젠 제법 잘 만드네...ㅋㅋ


이번주는 윤성이의 방학이고...
담주는 석이의 방학이다.
그런데 불행히도 올해는 내가 여름휴가를 내지 못할 것 같다.
2달이나 교육을 다녀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휴가까지 쓰기는 어려울 듯...
오빠도 바빠서인지 겨울에 낸다며 휴가를 안내기로 했다.
아마도 이번에 못낸 휴가는 내 출산휴가때 쓰지 않을까...^^

덕분에 울 어머님만 2주간 힘드시게 생겼다.
이번주는 윤성이랑 다음주는 석이랑 내내 있으셔야 되니까...ㅡ.ㅡ;
집에 맛난 거라도 자주 사가지고 들어가야겠다.

윤성이는 요즘 무지하게 똑똑해져서..
책도 제법 읽고 따지기도 어찌나 따져대는지...
첫째 아니랄까봐 상당히 자존심도 세고 까다롭다.
며칠전에 윤성이가 날 도와준다고 하다가 우유를 쏟았는데...
그걸로 내게 혼이 난 적있다.
평소라면 그냥 넘어갔을것을 내가 그날 기분이 안좋아서 윤성이에게 화를 냈던 거다.
갑자기 윤성이가 표정이 굳어지더니 혼자서 방으로 쓱 들어가 이불속으로 누워버렸다.
미안해서 쫓아가봤더니 혼자 이불속에서 우울해져있는 윤성이.
'윤성이가 도와줄라고 했는데 엄마가 화내서 기분나빴어?'하고 묻자...
내 다리에 얼굴을 묻고는 엉엉 울었다.
어찌나 미안하던지...
내 감정때문에 아이에게 함부로 화를 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마음에 되새겼다.

석이는 석이대로 요즘 많이 컸다.
응가나 쉬도 다 가리고, 혼자서 젓가락질도 해보려고 하고 형아보다 매운것도 잘 먹고...
그런데 문제는 응석을 너무 부린다는 것이다.
안그런던 아이가 그러니 그냥 아우보기를 하는 것이려니 하고 있다.
가능한 석이가 하고 싶다는 대로 해주고 비위를 맞춰주는데...
단 한명 석이의 군기를 잡는 사람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윤성이...ㅡ.ㅡ;
두 아들녀석간의 서열이 상당히 확실하다. ㅋㅋ

두녀석 노는 것을 보면 나도 모르게 뿌듯해지는데..
여기에 하나 더 는다고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다.
셋째야...건강하게 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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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6. 7. 1. 07:31




병원놀이를 하는 윤성이와 아쿠아리움에 다녀온 석이...
서로 다른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지만 매일이 즐겁다~~


나무재능스쿨에 다니는 윤성이와 한솔 어린이집에 다니는 석이.
이렇게 따로 다니게 되어 나는 윤성이와 함께 집앞에서 나무스쿨봉고차를 기다리고..
석이는 아빠와 함께 어린이집까지 걸어간다.
덕분에 요즘에 석이네 어린이집에는 얼굴도 못비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것저것 공지사항도 제대로 못듣고 챙기라는 것도 못챙기고...
석이에게 엄청 미안~~~

윤성이는 새로 다니게 된 어린이집이 무척 좋은가보다.
아무래도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인가...
거의 1~2주에 한번은 야외학습이 있어서 무척 재미있나보다.
어제도 주말농장에 다녀왔다며 무랑 배추, 감자를 한보따리나 가져왔다.
당장에 감자 삶아달라고 어찌나 난리인지...
윤성이가 캐와서 그런지 느무느무 맛난 감자...
삶은 감자를 한번도 안 먹어본 윤성이도 자기가 캐와서 그런지 한입을 덥썩 물어본다. ㅋㅋ

석이네 어린이집도 작년에 비해 프로그램이 더 다양해진 것 같다.
여기저기 어디를 그렇게 다니는지...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참 대단시럽다.
아직 세돌두 안된 아기들인데 유채꽃 축제도 다녀오고...
길거리 응원도 다녀오고...아쿠아리움도 다녀오고....ㅋㅋㅋ

우리집의 기상시간은 애나 어른이나 할 것없이 거의 6시 반이지만..
윤성이나 석이나 잠투정도 없이 일어난다.
그리곤 아침으로 빵과 잼, 우유를 뚝딱...(밥을 그닥 좋아안함..)
푸푸~세수하고, 치카치카 이도 닦고...
매일매일 옷갈아입히느라 세탁거리가 장난아니다.
거의 하루에 서너번 이상 갈아입으니...ㅋㅋ
그래도 잘 따라주는 울 윤성이, 석이가 넘 고맙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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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바닥분수대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6. 6. 20. 10:16




토요일, 일요일에 날씨가 좋으면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숲으로 놀러간다.
서울숲에는 우리 아들들이 좋아하는 두 가지 놀이시설이 있는데
하나는 바닥분수이고 다른 하나는 놀이터이다.

바닥분수는 12시-1시, 3시-4시, 5시-6시 이렇게 물이 나온다.
어른 아이 가릴것 없이 모두 좋아하는 바닥분수에 가보면 물이 나오는 구멍마다
사람이 한명이상 붙어 있다. 물이 올라오는 것을 몸으로 맞는 사람,
발바닥으로 물의 방향을 빗겨가게 해서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물을 튀기는 사람,
공을 물 위로 띄우는 사람 각양각색이다. 연인들이 손을 잡고 5미터나 되는 물줄기를
가르며 가로질러 뛰어가기도 하고 친구를 분수대 속으로 집어넣는 여고생도 있고
이를 지켜보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분수대에 가면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즐겁고 들뜨게 되나보다. ^^

윤성이도 바닥에서 물이 솟구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발길질도 해보고
주먹질도 하면서 너무너무 즐거워한다. 아직은 물이 무서워 분수대 중앙으로
들어가지는 못해도 분수대 바로 옆에서 신나게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뛰어다닌다.
몸이 흠뻑 젖어 추운데도 절대 나오는 법이 없다. -_-;
결국 분수대에서 물이 더이상 나오지 않아야 자리를 뜰 수 있다.
따로 준비해간 여벌의 옷이 없어 젖은 옷은 벗어서 돌 바닥 위에 널고
팬티만 입고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분수대 주변을 돌아다닌다.

이렇게 놀고 난 후 마른 옷을 입고 놀이터로 향한다.
놀이터에 가면 미끄럼도 있고 이런 저런 구조물들이 많이 있어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재미있어한다. 아직은 모든 놀이시설이 익숙하지 않은지 새롭고 재미있나보다.
놀이터에서 또 한시간을 놀면 윤성이가 집에 가자고 한다.
가는길에 아이스크림 또는 솜사탕을 먹고 집에가면 피곤한지 바로 뻗어버린다. ^^

평소 많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집에선 피곤하다고 짜증만 부리는 아빠여서
쉬는 날엔 아이들과 밖에서 같이 보내고 싶어 한달 전부터 휴일엔 공원으로
놀러나갔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집에서 퍼지지 않고 햇볕을 쬘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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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가지다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6. 5. 14. 06:58


서울숲에서 즐거운 아이들....


셋째...ㅡ.ㅡ;
결국 가졌다.
전혀 예상도 못했고 따라서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지금은 너무나 미안한 마음뿐인 엄마다.

석이를 낳을 때 수술을 하겠냐고 했었다.(stop 시키는 수술..)
그때 나는 무슨 마음을 먹고서 안하겠다고 했을까.
아이를 더 낳지 않을 거였다면 그때 그 수술을 했으면 되었는데...
좀 찝찝한 생각이 들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아마도 이 아이가 내게 오기 위해서였던 거 같다.
나도 모르는 와중에 셋째를 기다리고 있었던 같다.
그래서 이젠 절대 안 낳아...라고 하면서도...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가 돌아갔던 걸까.

아들이 둘 있으니 이왕이면 예쁜 딸이 좋겠지만...
40주동안 아무탈 없이 건강하게만 태어났음 좋겠다.
아들이면 지 형아들이랑 더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좋을 거고..
딸이면 나랑 오빠랑 심심치 않아서 좋을 거고...

윤성이랑 석이를 낳을 때는 어느 정도 의무감이라는 것이 있었다.
'결혼을 했으니 당연히 아이는 있어야지.'
'아이 하나는 외로울테니 둘은 있어야지.'
라는 것 같은 의무감...

그러나 셋째는 오롯히 사랑이다.
엄청난 고민과 걱정을 하룻밤에 안겨주기도 했지만...
그걸 또 한순간에 날려보낼 수 있는 사랑.
하루하루 갈수록 더 커지는 그런 사랑이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셋째만을 위한 사랑.
내 인생에 갑자기 뛰어든 아이에게...
다시한번 사랑을 쏟아보련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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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월~~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6. 5. 14. 06:24


에버랜드에서 석이 돌 이후 처음찍어보는 가족사진...


그 동안 주말에는 날이 너무 안 좋더니...
5월이 되자 주말 날씨가 기대해볼만 한 것 같다.
어린이날에는 에버랜드로 놀러갔고...
그주 일요일에는 서울숲에서 신나게 놀고...ㅋㅋ
어제는 고모네 놀러가서 올림픽공원에서 놀았다.
울 윤성이, 석이...어찌나 좋아하는지...
역시 아이들은 바깥에서 놀아야 하나보다.

윤성이와 석이의 어린이날 선물로..
어머님, 아버님이 10만원씩 주셨다.
20만원을 부채처럼 펴들고 다니는 아이들...ㅡ.ㅡ;
얼른 빼앗아 그전부터 별렀던 윤성이 자전거를 샀다.
장장 16만원....비싸다. ㅡ.ㅡ;
그리곤 1주일간 차고에 묵혔다가 어제 드디어 시승식을 했다.
처음에는 윤성아빠가 뒤에서 계속 잡아주어야 했으나...
2시간 넘게 연습한 결과 이제는 너무나 잘 타는 윤성이.
정말 대견스럽다.
나중엔 지자전거에 손도 못대게했다. ㅋㅋ

석이도 좀 타보려고 했으나 아직 키가 작아서 발이 닿질 않는다. ㅋㅋ
세발자전거라도 있어야 하는데...
좀더 돈을 모아서 석이도 자전거를 사줘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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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러 서점에 가다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6. 3. 28. 13:27




책을 사러 서점에 들렀다.
윤성이와 석이가 볼 영어 비디오를 두개 사고
윤성엄마가 공부할 일본어 책을 두권인가? 샀다.

윤성이가 산 비디오는
스펀지밥과 음... 하나는 기억이 안난다. ㅡ.ㅡ;
1부터 100까지 적혀있는 숫자판과 알파벳을 사들고 좋아하는 윤성이...
석이는 서점이 신기한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만지고 꺼내보고 하는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간신히 간신히 책을 사고 바로 집으로 향할수 밖에 없었다.
너무나 정신없이 아이들이 돌아다니는 통에... ㅋㅋ

그래도 이렇게 가족들과 같이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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