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6. 8. 2. 15:00


어린이집에서 즐겁게 노는 석이....ㅋㅋ


저번주는 윤성이의 방학, 이번주는 석이의 방학이다.
ㅡ.ㅡ;
어쩌라구 방학이 서로 다르단 말이냐....ㅜ.ㅜ
결국 어머님이 두녀석다 보시기로 했다.
작년까지는 같은 어린이집이라 방학때 오빠랑 나랑 휴가를 맞췄었는데...
이번에는 나나 오빠나 휴가를 내기가 어렵고...
방학도 서로 전혀 다르고 해서...
결국은 그렇게 되어버렸다.

저번주에 내내 집에서 심심했던 윤성이는..
이번주에 다시 어린이집 간다고 하자 신이 났다.
숙제도 하고 가방도 챙기고...(거의 내가 했지만...ㅡ.ㅡ;)
친구들 만나는게 즐거운가보다, 울 윤성이는...ㅋㅋ

석이는 석이대로 방학이라고 고모네집에 놀러갔다.
아침에 다들 출근하고 형아도 어린이집 간다고 집을 나서자..
울 석이..자기도 간다고 서럽게 울어버렸다.
울 석이 땡깡에 못이긴 할머니랑 석이랑 신나게 지하철타고 백화점도 갔다가...
고모랑 만나서 고모네로 휘잉~~가버린 것이다.
고모가 좋은지 전화해봤더니 '여기서 살거야'란다.
뭐...고모가 시킨 말이겠지만...
덕분에 어린이집 간다고 신났던 윤성이가..
집에와서는 심심해서 몸을 비비꼰다. 맨날 같이놀던 석이가 없으니..
윤성이도 심심한가보다.
오늘 아침도 석이 없다고 뚱하게 집을 나선 윤성이..
오늘은 석이가 집에 와야 할터인데...ㅋ

하여간 저번주에는 윤성이와...이번주는 석이와 씨름하시느라 힘든 울 어머님...
넘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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