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에 해당되는 글 164건

  1. 2005.10.17 주말엔... 1
  2. 2005.10.12 할아버지가 사주신 총
  3. 2005.10.12 윤성... 바지 거꾸로 입기
  4. 2005.10.08 청계천 놀러가기
  5. 2005.09.05 코엑스에 놀러가다 1
  6. 2005.08.23 노는게 제일 좋아~~
  7. 2005.08.08 주말엔 공원에 가자! 1
  8. 2005.08.06 아이들과 즐거운 휴가를~~~
  9. 2005.07.05 기타치자~~~ 1
  10. 2005.06.22 아이, 챙피해~~~

주말엔...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10. 17. 13:08


지난주...같은 복지관 최명수 샘의 교회에서 청년부 행사가 있었다.
울 아들들 데리고 갔는데 거기서 한컷~ㅋ~

아이들도...주말엔 밖으로 나가고 싶나보다.
울 윤성이....
주말만 되면 '복지관 가자~'라며 밖으로 날 잡아끌고..
울 석이...
아예 할머니, 할아버지 손까지 끌고 나온다. ㅋ~

지난주 일요일 숙대 근처에서 최명수 샘네 교회에서 행사가 있었다.
마침 주말이고 갈데도 마땅치 않은데 잘됐다 싶어..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음...조금 내 생각과는 다른 행사였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레크레이션도 하고, 맛난 간식도 먹고(점심도 안먹었는데 간식으로 다 해결봄.ㅋㅋ..)
쳥년부 모임이었지만 무척 진지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만 오빠는 생각과는 많이 달랐던지...
(카페에서 행사를 한다고 해서 일반적인 카페라고만 생각했음)
좀 어색해했다. 청년부 행사라 울 가족 빼고는 전부 싱글이었던 것도 좀 그랬고..ㅋㅋ
담부터는 오빠를 데려갈때는 잘 알아보고 데려가야겠다. ㅋㅋㅋ

이번 주말엔 내가 당직이라 어디 가보지도 못했는데..
담주엔 잘 좀 해봐야지....
윤성아..석아..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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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사주신 총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10. 12. 13:15


아버지께서 TV에서 총이 나오는 화면을 보시곤
"그러고 보니 손주들은 총이 없네~"
"윤성아~ 할아버지랑 총사러가자" 하시며 윤성이 손을 잡고 문방구에서
총을 사오셨다. 사 온 총은 화약총인데 아이들은 이게 화약총인줄 모른다.
총을 받아든 윤성이가 너무 좋아한다. 어린이 집에서 돌아오면 제일먼저
총을 찾을 정도니까... ^^;
석이도 총이 갖고 싶은지 형 총을 만지다가 형이 빼앗으니 울고불고 난리다.
"할아버지는 두 개를 사오셔야지~" 하며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니...
"석이는 너무 어려서 안가지고 놀줄 알았지" 하신다.
결국 석이 총도 할아버지께서 사오셨다.
쏠 줄도 모르는 석이... 그래도 마냥 좋단다. ^^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온몸으로 받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그런 큰 사랑을 얼마나 알아줄까? 사랑을 주는 일이 나중에
돌려받기 위해서는 아니라지만 우리 아이들이 커서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항상 공경하며 잘 지냈으면 하는게 옆에서 지켜보는 아빠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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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 바지 거꾸로 입기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10. 12. 13:06




우리 윤성이...
바지를 거꾸로 입고서는 즐거워한다. ^^;
"아빠~ 이것좀봐~ 헤헤헤"
뭐가 그리 좋은지 너무 즐거워한다.
옆에 있던 석이도 신기한 듯 쳐다보며 재미있는 듯 방긋 방긋 웃는다. ^^
내가 웃겨서 사진기를 가져오자 웃으며 다가오는 윤성이...
사진을 찍기위해 멀찍이 달려가서 사진기를 드니 윤성이도 달려온다.
바지를 잘못 입어서 느릿느릿 오는 윤성이를 찍은 사진이다. ^^

아이들에겐 처음 해 보는 것 또는 똑바로 하지 않고 반대로 했을 때의
재미가 있나보다. 뭐 이건 아이들만 그런건 아닌 것 같지만 말이다.
이런 일들로 가끔씩 사고를 쳐서 혼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계속 이런
시도를 하는 것 같다. 수저의 볼록한 부분으로 밥을 먹으려 한다던가
팬티를 머리에 쓰는 것 처럼... 어른들이 보기엔 열심히 사고를 치고있는
모습들... 하지만 이렇게 거꾸로 하는 행동과 반대로 행동하는 일들에서
색다른 재미를 찾는 가 보다. ^^;
매번 이런 행동을 보이면 잘못된 행동으로 생각하고 혼을 냈는데
한번더 생각해보고 좀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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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놀러가기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10. 8. 10:03


지난주 일요일...
청계천에 놀러가기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찰칵~~~~

와...정말 사람 많더라..청계천.
어찌나 바글바글하니 붐비던지...
결국 줄서서 들어가길 기다리다가 지쳐버리고 말았다.
할 수 없이 줄에서 빠져나와 청계천 위쪽 다리로 올라가서 구경을 하는데..
생각보다는 꽤 잘 해놓은 듯 했다.

아이들은 첨벙첨벙 물에 들어가서 헤엄치며 놀고..(날이 그다지 덥진 않았는데...ㅡ.ㅡ;)
주변에 벽장식 같은 것도 해놓고...
하지만 매번 이런식으로 사람들이 들어가서 헤집어놓으면..
금새 망가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도 금방 더러워질것 같고...
뭐..만든 사람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
(음...있을라나..ㅡ.ㅡ;)

간만에 날도 좋고...
아이들도 신나하고..
거기다 밖에 나와서 먹은 점심도 어찌나 잘 먹던지...
평소엔 아이들은 거의 안먹고 오빠랑 나랑만 먹었는데..
그날따라 윤성이랑 석이가 밥도 잘 먹어줘서 기분이 참 좋다. ㅋ~~

담주엔 어딜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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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 놀러가다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9. 5. 21:38


나란히 유모차에 탄 두 아들...
윤성인 자고..석이는 실컷 자고 깨서 활동 개시~~! ㅋㅋㅋ


일요일...뭘할까 하다가 코엑스에 갔다.
언뜻 우리나라 여행 어쩌구 하는데서 공룡 사진찍는 것을 본 생각이 나서였다.
그래서 온식구가 출발했는데...
이런...내가 잘못봤었나보다. ㅡ.ㅡ;
그 전시회 들어가려고 해도 입장료두 내야하고...입장료두 비싸고...

근처에 뭐 볼거 없나..하고 돌아다녔더니...
무슨 숲 놀이터라는 것이 있었는데..것두 입장료가 2만원인가..3만원인가..하고..
그것도 이미 2시까지는 매진된 상황이었다.
어째..서울에서는 아이들데리고 놀아주려고 해도 돈이 드니..
정말 대단한 곳이다.

결국 코엑스몰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다리가 아퍼 잠시 이벤트 홀 안에 앉았는데..
마침 '에프샵'이라는 퓨전 오케스트라 그룹의 공연이 있었다.
오올~~~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았다.
전자바이올린, 전자건반, 전자첼로의 환상조화~~ㅋㅋㅋ
울 아들들...꼭 바이올린을 시켜보리라..ㅋㅋㅋ

윤성인 시끄럽다고 귀막고 있는데 비해 석이는 박수치고 소리지르고...
윤성이보단 석이가 음악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
그 시끄러운 가운데서 고개까지 끄덕이며 즐기는 석이..ㅋㅋ
계획은 어긋났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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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게 제일 좋아~~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8. 23. 16:53


지지난 주말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 신나게 노는 두 아들.(참 빨리도 올림..ㅡ.ㅡ;)
새까만 윤성이와 하얀 석이가 대조적..ㅋㅋㅋ


방금 예전 사진을 봤는데...
정말 울 아들들 많이 컸다. ㅋㅋ
특히 윤성이는 사진 비교를 해보니 볼살도 많이 빠지고...
지금은 정말 다 큰거같다.
예전엔 볼도 통통하고 쪼끄맸는데...

석이도 많이 달라졌다. ㅋ~
확실히 둘째라 그런지 여러가지로 다 빠르다.
벌써 7월 되기전에 젖병도 다 떼고...
지금 18개월인데 쉬가리기를 연습하고 있으니 말이다.
윤성이는 두돌 다되서 쉬가리기 연습하고...
젖병은 거의 30개월까지 먹었었는데...ㅋㅋ

두녀석이 무럭무럭 자라니...
어딜 데려가도 좀 편하고..짐도 많이 줄었다.
예전 생각하면 지금은 넘 편하고 좋다.

요즘 이것들이 너무 나가자고만 하는데..큰일....ㅡ.ㅡ;
내가 체력도 안받쳐주고...
오빠는 넘 늦게 퇴근하니...
내가 1시간만 일찍 퇴근해도 20~30분 정도 산책하는건 가능할텐데...아쉽다.

뭐..좀더 크면 지들이 알아서 잘 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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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공원에 가자!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8. 8. 21:43




서울숲 공원에서 턱걸이를 하며 즐거워 하는 석이와 터널에서 신나게 노는 윤성이. ㅋㅋ


인제에 다녀온 후 비가 왔던 토요일을 뺀 나머지 날엔 밤마다 공원에 나갔다.
난 자전거에 석이를 태우고 공원을 빙빙 돌고...
오빠는 유모차에 윤성이를 태우고는 조깅...ㅋㅋ
그리고 지치면 놀이터로 가서 본격적으로 아이들 놀이에 돌입!!
물론 나랑 오빠는 윤성이와 석이뒤를 쫓아 다니느라 죽을 지경이다.

이것들이 이젠 나가는 맛을 알았는지...
윤성이는 아침에 일어나기만 하면 '오늘은 어디 갈꼬야~?'라고 물어보고..
석이는 현관문이 열려있기만 하면 지 신발을 들고와서는 징징~~~
어쩔수 없이 아이들 등쌀에 어디든 나가야만 하는 형편이다. ㅋㅋ
물론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렇게 놀아주겠냐만은...

석이가 목요일밤부터 미열기가 있더니..
토요일밤부터는 본격적으로 열이났다.
해열제도 먹여봤지만 석이가 힘들어해서 결국 병원행~
진단명은 '과로!!'란다. 너무 놀아서 몸살이 난 것!
물놀이 넘 많이 시키지 말고...(휴가 내내 물놀이 시켰다. ㅡ.ㅡ;)
놀이터나 공원 가서 너무 놀리지 말고..(밤 11시까지 놀았다. ㅡ.ㅡ;)
차타고 너무 돌아다니지 말고...(인제에 이마트에 드라이브에 차타고 엄청 돌아다녔다. ㅡ.ㅡ;)
하여간 집에서 물 많이 먹이고 푹 쉬게 하고 약만 잘먹이면 하루 이틀이면 금방 낫는단다.
그나마 다행...
집에 와서 약먹였더니 금새 팔팔해져서는 잘 노는 석이.
오늘 보니 완전히 부활해버렸다. ㅋㅋ

이번주말이 또 연휴던데...
주중에 푸욱 잘 쉬고...주말엔 또 열심히 놀아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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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즐거운 휴가를~~~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8. 6. 00:44




뚝섬 서울숲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
밤 11시 가까이까지 노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이것들도 힘이 드는지 집에 오는동안 찍소리도 않더라...ㅋㅋㅋ

그동안 어찌나 정신이 없었는지...
홈페쥐는 아예 잊고 살았다.
정말 간만에 들어와보니 거의 폐허같군. ㅡ.ㅡ;
앞으로 좀더 신경 써야쥐. ㅋㅋ

휴가기간동안 인제에 다녀왔다.
거기서 거진 6일정도 있다가 목요일 아침 일찍 서울 도착.
무지하게 길이 막힌다는 소리에 겁을 먹고 일찍 출발했더니..
다행히 전혀 막히지 않고 무사히 서울에 도착했다.

인제에서는 일요일에 강에 놀러갔다왔다.
오빠랑 동생은 견지 낚시하고...(손가락만한 물고기를 열마리 정도 잡았나보다.)
윤성인 아빠 허리에 매달려 낚시하는거 구경하고...ㅋㅋ
울 윤성인 엄청 잼있는지 물에서 전혀 나오려고도 안하고 계속 있겠단다.
거기다 잘 안먹던 밥도 혼자서 숟가락 들고 꾸역꾸역..ㅋㅋㅋ
나랑 석이는 얕은 물에 마주 앉아서 물놀이에 물장구에...
울 석이도 엄청 신이났다.

얼른 집에 오고 싶었던건 나뿐이었다.
석이를 안고 물가로 돌아오다가 텐트 옆으로 스윽~~지나가는 뱀을 보는바람에..
어찌나 진저리가 나던지...어휴..
점심을 먹자마자 나랑 석이는 바로 돌아오고 말았다.
석이는 무지 피곤해하고 난 더이상 거기 있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런데도 울 윤성이랑 오빠는 무지하게 즐거웠던지..
몇 시간 나가 놀았는데도 시커매져서 돌아왔다. ㅋㅋ

나머지 일정에는 내내 비가 와서 좀 그랬는데...
아까 서울숲에 놀러갔더니 울 아들들 무지하게 신나한다.
앞으로 여긴 자주 놀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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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치자~~~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7. 5. 20:51




제법 기타치는 흉내를 내는 윤성이...근데 방향이 틀렸어..ㅡ.ㅡ;
그리고 아빠기타를 뜯으며 홀로 노는 석이. ㅋㅋ

오빠가 퇴근하면서 아이들 기타를 사왔다.
그것도 윤성이가 좋아하는 파란색 기타...ㅋㅋㅋ
윤성이가 엄청 좋아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니...
석이는 손도 못대게 한다.
결국 석이는 망가진 아빠기타로 만족하는 수밖에..ㅋㅋ

생각보다 넘 좋아해서..사온 오빠도 기분 좋고...
보고 있는 우리들도 신나고..ㅋㅋㅋ
조금 더 크면 두녀석다 기타를 가르쳐 볼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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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챙피해~~~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6. 22. 21:15




저녁때 목욕후 벌거벗고 신나게 노는 두 녀석들~~ㅋㅋ


요즘 퇴근후는 꽤 바쁘다.
2~3일에 한번하던 아이들 목욕을 매일 시켜야하기 때문이다.
피곤해서 빨리 빨리 씻기고 싶은데..
이녀석들은 그런 엄마 생각도 전혀 안하고..
물만 보면 좋아서 난리다.
오늘은 욕조 안에 둘다 밀어넣고 한참을 놀게 했더니..
그 안에서 꺅꺅 거리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그렇게 재밌는지...ㅋㅋㅋ

윤성인 윤성이대로 나에게 물뿌리고 좋다고 웃고...
하지 말라는데 계속 그런 장난을 하다가 결국엔 한대 맞고 만다.
그런데도 굳이 계속 그런장난을 하는건 왜그럴까...ㅡ.ㅡ;
그런 형아를 보며 신나게 웃다가 똑같은 장난을 시작하는 석이...ㅡ.ㅡ;
못말리는 형제 때문에 아주 죽을 지경이다.

집에오면 7시가 한참 넘는데...
아이들 밥먹이고 나서 저녁준비하면 어느새 8시...
밥먹고 마무리하면 8시 반...
아이들 씻기고 나면 9시...
시간이...엄청나게 잘간다. ㅡ.ㅡ;

아침엔 햇볕엔 쥐약인 내 특성 탓에...(해만 뜨면 일어나버린다. ㅡ.ㅡ;)
5시 반~6시 기상이 기본이고...
그때부터 준비하고 올라가면 6시 40분...
아이들 깨워서 밥먹이면 7시 20분...
초스피드로 씻기고 옷입히면 7시 반...
잽싸게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전철에 올라타는 시간이 7시 50분...
출근하면 8시 50분...
아침시간도 겁나 잘간다. 완전 쳇바퀴 인생인듯....ㅜ.ㅜ

별 불만 없는 생활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시간이 있었음하는 소망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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