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ress를 사다

Posted by Wonjun Jang Blog : 2014. 9. 3. 02:51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매트리스는 IKEA에서 침대를 살 때 함께 저렴하게 샀던 매트리스다. 그러다보니 사용한지 2년이 넘자 코일이 군데군데 삐져나오고 있다.  싸다보니 코일의 느낌이 많이 나고 누우면 찌그덕 거리고 느낌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뭐... 근데 사실 그런거 모르고 2년을 썼다. 내가 좋은 매트리스를 사용해 본 적이 없던 터라 사실 어떤게 좋은 매트리스인지도 몰랐고 좋은 매트리스에 누웠을 때 어떤 느낌인지도 몰랐다. 그저 머릿속에 막연하게 메모리폼으로 만든 매트리스가 가장 좋은 것이라는 생각만 있었다.

2년 동안 저렴한 매트리스를 사용하다보니 결국 모서리 부분에 코일 하나가 삐죽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천을 뚫고 나온건 아니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불쑥 튀어나온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결국 매트리스를 새로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이왕 장만하는 거 이번엔 좋은 것으로 사기로 마음을 먹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어떤 것이 좋은지 가격은 어떤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저... 100만원 정도면 좋은 거 사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있었을 뿐...

Labor day 즈음하여 근처 Sears 매장에 가보니 50%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다. 의외로 매트리스 브랜드 종류도 많았고 메모리폼, hybrid, 코일 매트리스 등 종류도 다양했다. 매장의 거의 모든 매트리스에 누워봤는데 헐... 우리집꺼보다 더 후진 매트리스는 찾을 수가 없었다!! 이런... 세상에!! 첨엔 Firm한 매트리스가 좋을 것 같아 그걸 고르려고 했는데 soft한 매트리스도 느낌이 너무 좋아서 쉽사리 고를 수가 없었다. 2일 동안 고심한 끝에 Beautyrest Hybrid로 결정했다.



50% 할인을 한다고 해도 가격이 무려 $1421.99!! 언제나 물건을 살 때마다 내가 생각했던 예산을 훨씬 뛰어넘는건 왜일까? ㅠㅠ

우리가 사용할 Queen 사이즈 매트리스하나와 아이들이 사용할 twin size 매트리스 2개를 사고 tax 포함되고 각종 카드할인을 받으니 대략 $2200 정도 쓴 것 같다. 어짜피 쓰는 거 기분 좋게 긁고 나왔다. 점원이 매트리스 사면 메모리폼 베게를 준다고 했는데 창고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남아있는 베게가 없단다. 그래서 '나 이거 베게 준다고 해서 사는 거야. 안주면 취소할거야' 라고 농담을 했더니 기다란 베게를 하나 덤으로 준다. ㅠㅠ 뭐 쓸모도 없는데... 그래도 아이들은 기다란 베게가 좋은가 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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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불에 FOSCAM IP CAMERA를 팔길래 하나 샀다. 사실 딱히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Slickdeals 사이트를 보다가 deal이 올라온 것을 보고 덥썩 물고 말았다. ㅎㅎ


영상은 640*320 이라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집에 Synology NAS에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그리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아래는 집 발코니에서 찍은 오늘 아침 풍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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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 수영장에서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14. 8. 25. 05:05
역시 무더운 날엔 수영장이 최고인가? 아이들이 수영잘에 가자고 해서 아파트 메인 풀장에 나왔다. 그늘에 있어도 더운데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잘 논다. 사람들도 더위를 피하려고 나와서 수영도하고 수구도하고 더위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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