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놀이를 하는 석이
요즘 석이가 좋아하는 책은 토마스 기차 책.
아주 푸욱~~빠져있다.
오늘 어린이집에 장난감을 하나씩 가져가는 날인데..
이 토마스 책을 가져가더니..너무 잘 가지고 놀더란다.
이 책 보려고 밥도 얼른 먹고 간식도 잘 먹고...
ㅋㅋㅋ
글자도 많은 책인데....기특하다.
윤성이는 비행기, 배 접기에 푸욱 잠수중~~~
어제는 A4 용지에 열심히 무지개를 그리더니...
무지개가 밖으로 나오게 해서 배랑 비행기를 접어달란다.
그러더니 비행기를 슝~~날리고는 무지하게 멀리갔다고 눈이 휘둥그레~~~
또 다시 A4 용지를 가지고 와서는 다시 열심히 무지개를 그린다.
(할아버지가 A4용지 무지하게 아끼시는데...ㅡ.ㅡ;)
윤성이 눈에는 무지개가 무척 이쁘게 보이나보다.
윤성이가 이쁘게 그린 무지개 위에 석이가 검은 색으로 낙서를 하자...
당장에 복수를 하는 윤성이...'철석!!!'
석이 얼굴에 손바닥 자국이 생긴다. ㅡ.ㅡ;
울면서 내게 안기는 석이와 울며불며 다시 그리는 윤성이...ㅡ.ㅡ;
어제 접어준 배만 해도 5개는 넘는가보다.
그러더니 잘때도 꼭 안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조금 구겨졌다고 다시 만들어달란다.
조금씩 아이들이 커갈때마다...
가슴 한쪽이 뿌듯해짐을 느낀다.
우리가 나이들어가는 만큼...
아이들은 커가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