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즐거운 휴가를~~~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8. 6. 00:44




뚝섬 서울숲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
밤 11시 가까이까지 노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이것들도 힘이 드는지 집에 오는동안 찍소리도 않더라...ㅋㅋㅋ

그동안 어찌나 정신이 없었는지...
홈페쥐는 아예 잊고 살았다.
정말 간만에 들어와보니 거의 폐허같군. ㅡ.ㅡ;
앞으로 좀더 신경 써야쥐. ㅋㅋ

휴가기간동안 인제에 다녀왔다.
거기서 거진 6일정도 있다가 목요일 아침 일찍 서울 도착.
무지하게 길이 막힌다는 소리에 겁을 먹고 일찍 출발했더니..
다행히 전혀 막히지 않고 무사히 서울에 도착했다.

인제에서는 일요일에 강에 놀러갔다왔다.
오빠랑 동생은 견지 낚시하고...(손가락만한 물고기를 열마리 정도 잡았나보다.)
윤성인 아빠 허리에 매달려 낚시하는거 구경하고...ㅋㅋ
울 윤성인 엄청 잼있는지 물에서 전혀 나오려고도 안하고 계속 있겠단다.
거기다 잘 안먹던 밥도 혼자서 숟가락 들고 꾸역꾸역..ㅋㅋㅋ
나랑 석이는 얕은 물에 마주 앉아서 물놀이에 물장구에...
울 석이도 엄청 신이났다.

얼른 집에 오고 싶었던건 나뿐이었다.
석이를 안고 물가로 돌아오다가 텐트 옆으로 스윽~~지나가는 뱀을 보는바람에..
어찌나 진저리가 나던지...어휴..
점심을 먹자마자 나랑 석이는 바로 돌아오고 말았다.
석이는 무지 피곤해하고 난 더이상 거기 있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런데도 울 윤성이랑 오빠는 무지하게 즐거웠던지..
몇 시간 나가 놀았는데도 시커매져서 돌아왔다. ㅋㅋ

나머지 일정에는 내내 비가 와서 좀 그랬는데...
아까 서울숲에 놀러갔더니 울 아들들 무지하게 신나한다.
앞으로 여긴 자주 놀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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