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의 머리묶은 모습...넘 이쁘다. ㅋㅋ
요즘 울 석이 5~6걸음은 기본으로 걷고있다.
윤성이에 비하면 정말 빠르다.
윤성이는 세워놓는것도 별로 안좋아했는데..
석이는 다양한 포즈를 보여준다. ㅋㅋ
석이의 요즘 연습과제는 잡고 일어나 뒤로 돌아 걷기!!
사실은 뒤로 돌아 걷기가 아니라 뒤로 돌다 날아서 넘어지기지만...
덕분에 울 마루에서는 철퍼덕~~소리가 사라지질 않는다.
그리고는 아앙~~울어대는 석이.
울면 안아주는걸 아는지 요즘 울면서 응석부리는 것도 꽤 늘었다.
석이의 꾀가 많아지는 것 보면 정말 웃겨죽겠다.
형아가 곁에 오기만 해도 엄살부리면서 우는 소리를 내고 휙 도망가기도 하고...
형아가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오면 얼른 제가 먼저 와서 안기기도 하고...ㅋㅋ
요즘 날이 추워서 전혀 밖에 데리고 나가지를 않는데 좀 미안하다.
윤성이는 항상 꼭 데리고 다녔고 지금도 데리고 다니는데...
하지만 윤성이는 너무 어렸을때부터 데리고 다녀서 많이 아팠던것 같다.
그래서 석이는 이번 겨울만은 데리고 다니는걸 자제하려고 하는데...
가끔 그게 미안할때가 있다.
나랑 오빠랑 윤성이랑 나가려고 준비할때 혼자 물끄러미 쳐다보는 석이..
음...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석아....
이번겨울만 지나면 많이많이 데려가 줄테니까...조금만 참아주렴.
지금 돌아다니다가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알았지?
미안...그래도 엄마가 너무나 사랑하는거 잊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