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목욕후 벌거벗고 신나게 노는 두 녀석들~~ㅋㅋ
요즘 퇴근후는 꽤 바쁘다.
2~3일에 한번하던 아이들 목욕을 매일 시켜야하기 때문이다.
피곤해서 빨리 빨리 씻기고 싶은데..
이녀석들은 그런 엄마 생각도 전혀 안하고..
물만 보면 좋아서 난리다.
오늘은 욕조 안에 둘다 밀어넣고 한참을 놀게 했더니..
그 안에서 꺅꺅 거리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그렇게 재밌는지...ㅋㅋㅋ
윤성인 윤성이대로 나에게 물뿌리고 좋다고 웃고...
하지 말라는데 계속 그런 장난을 하다가 결국엔 한대 맞고 만다.
그런데도 굳이 계속 그런장난을 하는건 왜그럴까...ㅡ.ㅡ;
그런 형아를 보며 신나게 웃다가 똑같은 장난을 시작하는 석이...ㅡ.ㅡ;
못말리는 형제 때문에 아주 죽을 지경이다.
집에오면 7시가 한참 넘는데...
아이들 밥먹이고 나서 저녁준비하면 어느새 8시...
밥먹고 마무리하면 8시 반...
아이들 씻기고 나면 9시...
시간이...엄청나게 잘간다. ㅡ.ㅡ;
아침엔 햇볕엔 쥐약인 내 특성 탓에...(해만 뜨면 일어나버린다. ㅡ.ㅡ;)
5시 반~6시 기상이 기본이고...
그때부터 준비하고 올라가면 6시 40분...
아이들 깨워서 밥먹이면 7시 20분...
초스피드로 씻기고 옷입히면 7시 반...
잽싸게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전철에 올라타는 시간이 7시 50분...
출근하면 8시 50분...
아침시간도 겁나 잘간다. 완전 쳇바퀴 인생인듯....ㅜ.ㅜ
별 불만 없는 생활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시간이 있었음하는 소망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