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가 요즘 우유양이 줄었다.
새벽에 우유먹던것도 거의 없어지고...
물을 줘도 한두모금 빨고는 그냥 자버리는 석이.
그리곤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고픈지 밥을 허겁지겁 먹는다. ㅋㅋ
덕분에 요즘 분유소비가 엄청 줄었다.
어린이집에 안가게 되서 분유를 더 많이 사야되지 않을까 했는데...
조만간 생우유로 바꿔도 될 것같다.
윤성이는 어린이집에 매우 잘 적응중~~~
그런데 여러가지로 못마땅한점이 많다.
일단 위생적인면에서...
아이를 거의 안씻기는 것 같다.
한솔에서는 수건을 4장 보내주면 거의 다쓰고 오는데...
여기서는 수건을 쓰지도 않고..윤성이가 집에오면 온몸에서 꼬질꼬질 한 냄새가...ㅡ.ㅡ;
한솔에서는 집에 오면 윤성이 얼굴에서 로션냄새가 났었는데...
거기다 어린이집 안에 화장실에 없어서..
밖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한단다.
마치 당구치다가 일보려면 1, 2층 사이에 있는 화장실에 가는 것처럼 말이다. 어휴...
그래서인지 혼자서도 화장실에서 옷 내리고 쉬야를 하던 윤성이가..
이젠 엄마가 다 해줘~~~라고 한다. 답답~~
그래도 다행인건 엄청 적응도 잘하고 잘 놀고 오는게 눈에 보이는거...
거기다 어찌나 피곤하게 뛰어 놀았는지..
어제는 노느라 깜박잊고 셔틀도 못타는 바람에 선생님이 직접 집에 데려다 줬단다.
거기다 집에오면 피곤해서 9시면 곯아떨어지는 윤성이...
바람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ㅋㅋ
벌써 3월도 3분의 1이나 지났다.
봄인가....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