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윤성이...
바지를 거꾸로 입고서는 즐거워한다. ^^;
"아빠~ 이것좀봐~ 헤헤헤"
뭐가 그리 좋은지 너무 즐거워한다.
옆에 있던 석이도 신기한 듯 쳐다보며 재미있는 듯 방긋 방긋 웃는다. ^^
내가 웃겨서 사진기를 가져오자 웃으며 다가오는 윤성이...
사진을 찍기위해 멀찍이 달려가서 사진기를 드니 윤성이도 달려온다.
바지를 잘못 입어서 느릿느릿 오는 윤성이를 찍은 사진이다. ^^
아이들에겐 처음 해 보는 것 또는 똑바로 하지 않고 반대로 했을 때의
재미가 있나보다. 뭐 이건 아이들만 그런건 아닌 것 같지만 말이다.
이런 일들로 가끔씩 사고를 쳐서 혼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계속 이런
시도를 하는 것 같다. 수저의 볼록한 부분으로 밥을 먹으려 한다던가
팬티를 머리에 쓰는 것 처럼... 어른들이 보기엔 열심히 사고를 치고있는
모습들... 하지만 이렇게 거꾸로 하는 행동과 반대로 행동하는 일들에서
색다른 재미를 찾는 가 보다. ^^;
매번 이런 행동을 보이면 잘못된 행동으로 생각하고 혼을 냈는데
한번더 생각해보고 좀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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