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에 해당되는 글 164건

  1. 2005.01.04 감기는 싫어~~~
  2. 2004.12.29 형아 윤성이 1
  3. 2004.12.27 한바탕 웃음으로~~~~ 1
  4. 2004.12.24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5. 2004.12.20 즐거운 석이
  6. 2004.12.16 미리 찍어본 돌사진 1
  7. 2004.12.15 어린이집은 즐거워~~ 2
  8. 2004.12.14 떼보 석이 1
  9. 2004.12.14 신나는 윤성이
  10. 2004.11.03 차곡차곡 정리 1

감기는 싫어~~~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1. 4. 14:57


벌써 2005년 새해다.
윤성이는 4살, 석이는 2살이 되었다.
하지만 올해도 감기와 함께 시작하는 아이들.
뭐...어른들도 말할 것도 없고....ㅡ.ㅡ;
새해가 시작되었는데도 불구하고...온 식구가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이다.
그나마 어머님, 아버님만 영화보고 오시라고 영화표드려서....
간신히 바깥나들이를 하고 오셨다.
나머지 4식구는 방구석에서 뒹굴뒹굴....ㅋㅋ

주말내내 힘들어하던 석이는 이제 좀 몸이 좋아졌는지 잠을 좀 잘자게 되었고...
윤성이는 가을에 먹었던 보약이 효과가 있는지 가장 팔팔한 편이고...
나는 내내 콜록콜록, 오빠는 몸살...우....
제발 감기야 떨어져라~~~~

올 한해 울 아들들, 건강하고 또 건강하길....
또 울 식구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세상의 모든 사람들 건강하길....
그리고 모두 새해에는 행복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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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윤성이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12. 29. 13:00


가만히 윤성이를 보고 있으면....
올 한해동안 참 많이도 컸다는 생각이 든다.
석이가 태어났을때만해도 정말 아기였는데...
지금은 스스로 감정을 제어할 줄도 알고...
석이에게 '미안해'하고 말할줄도 안다.

어제 퇴근하고 왔더니 갑자기 이불을 뒤집어쓰고는 '없다~~'
이불속에서 웃어대는 윤성이...ㅡ.ㅡ;
아마 까꿍놀이가 하고 싶었나보다.
내가 이불을 휙 벗기가 그게 너무 화가났던지...
달려들어서 내 얼굴을 퍽 치고는 다시 이불을 덮어버린다.
그리고는 다시 또 달려들어서 때리려고 하고...ㅡ.ㅡ;
계속 징징 울면서 엄마에게 달려들어 때리고는 '하지마~~~'라며 울어버리는 윤성이.
ㅋㅋㅋ...
하지만 떄리는 버릇은 나쁘기에 어제도 내게 손등을 호되게 맞았다.
그러자 울면서 할머니에게 도망가는 윤성이.

하지만 그러고 나서는 어느 정도 감정조절이 된다.
석이와 싸우다가도 내가 '또 동생 떄릴거야?'라고 야단치면..
바로 '아니요'하고 꼬리를 내리는 윤성이.
얼른 석이에게 가서 꼬옥 안아준다. ㅋㅋ

다행히 어제는 그다지 많이 안싸우고...
어른들 식사하는 동안 석이랑 윤성이랑 둘이서 뻥과자를 먹으며 잘 놀았다.
둘이 나란히 앉아서 뻥과자를 먹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웃긴지...
또 윤성이가 석이 입에 하나씩 넣어주는 모습도 너무 신통했다.
ㅋㅋㅋ...이렇게 아이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커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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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웃음으로~~~~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12. 27. 15:37


주말에 너무 아파서 석이랑 많이 못 놀아줬다.
다행히 윤성이는 많이 커서 엄마 손이 일일이 가지 않아도 되고..
또 아빠랑 놀거나 할머니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안심이 되지만..
석이는 나를 유난히 따르는 녀석이라 많이 미안했다.
25일부터는 거의 나와 격리되다시피했으니...ㅡ.ㅡ;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에 준비하는데....
자꾸 내게로 오려고 한다.
보통때는 할아버지 품에 안겨서 TV본다고 하는 녀석인데...
오늘따라 유별나게 내게 안기려고 한다.
하지만 내가 감기가 심한터라 옮길까봐 꼭 안아주지도 못하겠고...ㅜ.ㅜ
맘 같아선 하루 월차내고 석이랑 뒹굴뒹굴 놀고만 싶다. ㅋ

어린이집에서 공사때문에 두달동안 보육이 어렵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구청이랑 얘기가 잘 되었나보다.
공사를 가능한 보육에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단다.
정말 다행이다.
보육도 계속 할 수 있는데다...
두달 후면 더 좋은 환경이 생기는 거니까...
지금 옥상 놀이터가 난방이 안됐던거 같은데..
그거 난방공사랑 외벽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운이 좋게 공사를 따냈다고 하는데...어린이집 원장샘이 재주가 좋은가보다. ㅋㅋ

감기땜시 목두 넘 아프고...
애들 생각땜이 일도 잘 안잡히고...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아자아자아자~~~~~일단 웃고 보자~~~~
푸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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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12. 24. 17:39


ㅋㅋㅋ...울 윤성이가 어머나를 부른다.
첨에는 잘 못알아듣고 엄마랑, 엄마랑 어쩌구저쩌구...정도로 들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어머나였다. ㅋㅋ
벌써...가요를 부르다니...
알고보니 어린이집 애창곡 1순위란다. ㅋㅋ

점점 재주가 늘어만 가는 윤성이...
전에는 할머니를 많이 찾더니...
지금은 잘때 꼭 엄마를 찾는다.
그래서 요즘 계속 네 식구가 함께 잔다.
오빠, 나, 석이, 윤성이....
밤에 잠이 든 두 아들의 얼굴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평안해진다.
평화롭게 잠든 이 아이들....울 아들들을 위해서..
엄마인 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언제나 지금의 평화로움이 계속되길 바라는...
나의 소박한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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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석이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12. 20. 13:36


어린이집에서 즐거운 석이.
도대체 무엇때문에 이렇게 즐거운 것일까..^^
석이의 활짝 핀 얼굴때문에 하루가 즐겁다.
또 윤성이의 해맑은 얼굴에 힘을 낸다. ㅋㅋ
언제나 밝고 맑은 우리 아들들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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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찍어본 돌사진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12. 16. 17:30


오늘 석이가 어린이집에서 한복을 입어봤단다.
달님반에 교구로 갖추어져 있던 건데...
선생님들이 시험삼아 입혀봤던 거 같다.
울 석이..너무 이뻤던지 사진도 많이 찍고 재밌었다고 한다. ㅋㅋ

그러고 보니 벌써 10개월....
이제 두달만 있으면 돌이다.
일찍 고개도 가누고 빨빨거리며 기어다니던 놈이라..
돌전에 걷는 거 아닐까...했는데...
지금 상태로는 그럴 것 같진 않다.
현재는 잡고 일어나서 몇걸음 잡고 걷는 수준이니까...
윤성이때랑 비교했을때...거의 비슷한 거 같다.
하긴 윤성이때도 돌전에 걷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걸어 다니게 된건 13개월이 지나서였으니까...
아마 석이도 형아랑 비슷하지 않을까...

어쨌든 석이의 한복입은 모습..넘 사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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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은 즐거워~~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12. 15. 16:30




백일 지나고 나서 거의 바로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석이.
그런데도 나름대로 적응을 잘 하는 것 같다.
오늘도 그다지 낯가림을 하지 않고 선생님 품에 포옥 안긴다.
그리곤 제법 바이바이를 해보는 석이...ㅋㅋ

점점 엄마도 많이 찾고 떼도 많이 쓰는 석이지만...
너무나 이쁘다.
밤에도 잘자는 편이고...
예전에 1시간 간격으로 깨서 괴롭던 생각을 하면...
지금은 언제 그랬던가...싶다.

그런데 울 윤성이가 아기 짓을 한다.
석이가 부러운건지...
석이를 업고 나면 다시 포대기를 들고 와서는 자기도 업어달라고 난리다.
그리고는 업혀서는 좋다고 웃고...
석이가 할머니에게 안겨 있으면..
또 할머니에게 달려들어 무릎에 안고...
어찌나 샘을 내는지 모른다.

전에는 '아가 어딨어?'하면...
석이를 가리켰는데...
지금은 자길 가리키면 윤성이가 아가란다. ㅋㅋㅋ

지금 이대로라면 석이가 젖병 뗄때까지..
윤성이도 젖병을 못뗄듯...
참..챙피해서 아직까지 젖병빤다고 말도 못하겠다. 에휴...
빨랑 젖병을 뗴야 이도 안상할텐데...
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조만간 치과에 가서 불소라도 발라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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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보 석이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12. 14. 17:39


울 석이가 어리광이 무지하게 늘었다.
전에는 낯도 안가리고 혼자서도 잘 놀더니...
요즘은 안아만 달라고 하고...내려놓기만 하면 운다.
석이를 보고 있으면 전형적인 낯가림 현상이 느껴진다. ㅋㅋ

윤성이떄는 넘 일찍부터(백일 지나서 바로) 낯을 가려서 넘 힘들었었다.
거기다 어찌나 심하게 낯을 가리는지 병원에 가야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울어댔었으니까.
하지만 석이는 정석대로 8~9개월부터 약간씩 낯가림 증상이 나오더니..
지금 대로라면 돌때쯤은 엄청나지 않을까 싶다.
배운대로라면 돌때쯤 낯가림이 가장 심하다가 점점 가라 앉는다고 하니까.

요즘 석이가 다른 사람에게는 잘 안가고 나만 찾으니까..
사실은 기분이 좋다.
내가 안아주면 울음도 그치고 포옥 안기는게...
진짜 내 아이라는 실감이 든다.
그 뿌듯함이란....

윤성이는 아직까지 낯을 가리는 편이고...
나보다는 아빠나 할머니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좀 심술이 난다.
하지만 윤성이를 키울때는 내가 지금보다 더 어려서...
아이가 나에게 계속 붙어있는다는 거에 부담을 많이 느꼈었다.
그떄와 비교하면 지금은 많이 여유가 생긴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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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윤성이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12. 14. 17:33


윤성이가 어린이 집에서 매우 잘 지낸다.
이젠 밥도 한그릇 뚝딱 잘먹고...
율동도 무지 신나게 따라한단다. ㅋㅋ

전에는 아침이면 일어나지 않으려고 용을 쓰더니...
요즘은 순순히 잘 따라나서서 어느정도는 혼자 걸어갈 정도다.
점점 커가는게 느껴진다.
이젠 계단도 제법 잘 오르내릴정도니까. ㅋㅋ
너무 이쁜 윤성이.
아까 잠깐 예전 사진을 봤는데...
불과 몇개월사이에 몰라볼만큼 자랐다.
사촌들과 있으면 아직 아기처럼 보이지만...
제법 형아티가 나는 윤성.

이젠 석이도 많이 안때리고...
다가가서 뽀뽀도 잘해주는 형아다.
그러다가 석이에게 입술을 꽈악 물리기도 하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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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정리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11. 3. 21:32


주말에 자석 칠판을 사줬다.
그리고 자석으로 붙일 수 있는 물고기랑 자동차들도 함께 샀다.
신이 난 윤성..
집에 와서는 신나게 이것저것 붙여보고..
나중에는 칠판이 작다고 생각했는지..
냉장고 에 붙이면서 논다. ㅋㅋㅋ
어찌나 귀여운지...

오늘은 전에 있던 글자자석으로 카드랑 같이 글자를 가르치면서 놀이를 했다.
물론 나혼자 떠드는 거고..
윤성이는 관심도 안 주고 혼자 논다. ㅡ.ㅡ;
그러면서 내가 자석으로 만든 글자를 다 헤쳐놓기도 하고..
거기에 이것저것 붙여놓기도 하고 놀더니...
내가 잠깐 석이 재우고 방 치우는 사이에..
우리의 멋진 윤성이!!
잔뜩 흩어진 자석들을 원래의 통에 다 모아서 정리를 하고 있는 것이었따.
와...어찌나 감동이던지...
그러더니 뚜껑까지 얌전히 닫아서 원래 자리에 갖다두는 윤성.
어린이 집에서의 교육의 결과인건지...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지경이다. ㅋㅋㅋ

요 며칠새 정말 많이 커간다는 느낌이다.
한번 밥 먹는 걸로 혼난뒤로는 밥도 너무나 잘먹고..
그것도 억지로 먹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밥 주세요'를 먼저 이야기 하기 떄문에 더욱 감동이다.
또 알게 모르게 늘어나는 인지, 학습적인 면들...
스스로 자제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드디어 우리 윤성이도 커가나보다..라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떼만 쓰던 윤성이만 생각하다가 지금의 윤성이를 보면..
갑자기 부쩍 커버린 기분...ㅋㅋㅋ
하여간 지금처럼만 잘먹고 잘 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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