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웃음으로~~~~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12. 27. 15:37


주말에 너무 아파서 석이랑 많이 못 놀아줬다.
다행히 윤성이는 많이 커서 엄마 손이 일일이 가지 않아도 되고..
또 아빠랑 놀거나 할머니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안심이 되지만..
석이는 나를 유난히 따르는 녀석이라 많이 미안했다.
25일부터는 거의 나와 격리되다시피했으니...ㅡ.ㅡ;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에 준비하는데....
자꾸 내게로 오려고 한다.
보통때는 할아버지 품에 안겨서 TV본다고 하는 녀석인데...
오늘따라 유별나게 내게 안기려고 한다.
하지만 내가 감기가 심한터라 옮길까봐 꼭 안아주지도 못하겠고...ㅜ.ㅜ
맘 같아선 하루 월차내고 석이랑 뒹굴뒹굴 놀고만 싶다. ㅋ

어린이집에서 공사때문에 두달동안 보육이 어렵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구청이랑 얘기가 잘 되었나보다.
공사를 가능한 보육에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단다.
정말 다행이다.
보육도 계속 할 수 있는데다...
두달 후면 더 좋은 환경이 생기는 거니까...
지금 옥상 놀이터가 난방이 안됐던거 같은데..
그거 난방공사랑 외벽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운이 좋게 공사를 따냈다고 하는데...어린이집 원장샘이 재주가 좋은가보다. ㅋㅋ

감기땜시 목두 넘 아프고...
애들 생각땜이 일도 잘 안잡히고...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아자아자아자~~~~~일단 웃고 보자~~~~
푸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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