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병으로 고생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10. 6. 20:48




두 아들녀석이 입병으로 고생이다.
석이도 윤성이에게 옮았는지 입안 한쪽이 하얗게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입안 전체로 퍼졌다.
그때문인지...우유 먹을때마다 헛구역질...ㅡ.ㅡ;
그래도 꿋꿋이 평소 먹던 양을 다 먹는 석이.
다만 먹는 횟수가 엄청 줄었다.
3~4시간마다 먹던 녀석이 5~6시간은 지나야 허기를 느끼나 보다.
통통한 석이 볼살이 쏘옥 빠지게 생겼다. 큰일~~~~

윤성이는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해서...지금은 잘 노는 편이다.
다만 엄청 짜증이 늘어서리...
조금만 뭐라 해도 금새 눈물 뚝뚝...어느샌가 다가와서 확 할퀴는 윤성...ㅡ.ㅡ;
석이도 하루에 몇번씩 형아에게 얻어맞는다. 불쌍한 석이.
그리고 어른들도 윤성이가 할퀴어서 얼굴과 팔이 성할날이 없는거 같다.
혼나기도 많이 혼나는데...왜 고쳐지지가 않는걸까?
좀 크면 나아지려나...
이번주말엔 아이들과 함께 롯데월드라도 가고 싶은데...
이마트도 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ㅠ.ㅠ

사랑하는 우리 아들들...빨리 건강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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