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윤성이 생일이다.
또 석이 백일 전야제다. ㅋㅋ
다음주가 석이 백일인데 어머님이 입원할 예정이어서 미리 당겨서..
떡도 하고, 백일반지도 선물 받았다.
석이 떡 주문하면서 윤성이 생일 떡도 함께 주문해서 어린이집에 수박과 함께 갖다주었다.
그랬더니 그거 가지고 생일 파티를 했나보다.
하원시키러 가보니 양손에는 풍선을 들고 목에는 커다란 카드를 건채로..
좋아라 하고 있었다. 어찌나 귀여운지...
집에서 고모들도 함께 생일 파티를 해주는데 어린이집에서 배웠는지
생일축하노래가 끝날때쯤 벌떡 일어나 촛불 끄려고 하는 거였다.
아직 촛불 끄는 법을 몰라서 형들이 껐지만 그것만으로도 즐거운 윤성이.
이젠 제법 형아들과 잘 어울려 논다. 아직 감히 덤비지는 못하지만...ㅋㅋ
석이는 고모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다.
고모들이 점점 예뻐진다며 어찌나 예뻐하는지...
석이도 자기를 이뻐하는 걸 아는지 투정도 안부리고 고모가 떠주는 수박즙을
넙죽넙죽 잘도 받아먹는다.
거기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크림도 한입 먹어본 석이.
너무 맛있는지 숟가락을 덥석 물고보는 석이의 모습이 너무 웃긴다.
두녀석다 저녁 시간이 참 재밌었을 거다.
윤성인 아빠에게 심통나고 형아에게도 심통이나서 좀 울긴했지만...
졸린것도 모를정도로 놀았으니까..
지금은 둘다 꿈나라다.
고모들과 형아들이 나서자마자 곯아떨어져버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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