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이가 어제도 내내 설사를 한다.
병원에 연락해보니 우유를 절대 먹이지 말고 흰죽만 먹이란다.
그런데 윤성이는 밥, 죽은 죽어도 안먹을라고 하고...
우유달라고 대성통곡....ㅡ.ㅡ;
하지만 어찌 생각해보면 잘된일이다.
진작에 끊었어야 할 젖병을...
석이가 먹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윤성이까지 아직 못떼었기떄문에..
이번 기회에 젖병을 완전히 끊을 참이다.
그리고 석이는 자기전에 우유먹는 것을 아예 하지 말아야지.
대신 저녁에 밥이랑 간식을 잔뜩 먹여놓아야겠다.
자기전에 젖병을 물면...
기껏 양치해놓은 것도 소용없이 충치가 생기기 쉽다.
거기다 아이들은 치아 우식증이라고 해서...쉽게 부식되기 쉽다.
노랗게 치아가 우식되는데...치과에서는 그것도 충치라고 한다.
건강한 영구치를 얻기위해서는 유치관리도 잘해야 한다는데...
이번기회에 완전히 젖병을 끊고 치아관리를 잘 해주어야겠다.
전에 치과에 데리고 갔을 때는 아직은 괜찮다고 했는데...
꼭 자기전에 젖병을 물고 자서 지금은 잘 모르겠다.
그냥 보기엔 깨끗하긴 한데....ㅡ.ㅡ;
하여간 윤성이에겐 좀 미안하고...
또 옆에서 보기에도 안스럽긴 하지만...
젖병끊기 작전 돌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