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땐...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2. 3. 14:45


눈을 꼬옥 감고 잠이 오길 기다리는 윤성이.

감기때문에 코에선 콧물이 줄줄 나고...
그래도 예전처럼 감기 걸렸다고 해서 응급실이다, 입원이다 하고 요란떨지 않는 것도..
윤성이가 많이 건강해졌기 때문이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밥을 잘 먹어서인지...아님 매일 어린이집에서 한방차를 마시기 때문인지..
아님 철마다 할아버지가 보약을 지어줘서인지...아님 그 전부때문인지...
윤성이가 요즘은 매우 건강하다.
감기도 살짝 스치는 정도로만 하고 있고...
감기 걸렸다고 해서 짜증내는 일도 없이..너무나 잘지내는 윤성이.
정말 성격 좋아졌다. ㅋㅋ

석이야 뭐..워낙 잘 먹고 잘 노는 녀석이라서...
윤성이때처럼 아파서 속상하게 하는 일이 없는 녀석이다.
더구나 동네 병원 약도 무지 잘듣고...(윤성이는 동네 약이 안들어서 꼭 종합병원을 가야했지만..)
요즘에 형아 쫓아다니다가 얻어맞고 우는 것때문에...
그거 말리느라 좀 정신이 없긴하지만..
그래도 착실하게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예쁜 석이다.
다만 요즘엔 감기 기운때문인지...잠잘때 약간 울음을 보이는 것이...
이럴땐 아직 석이가 아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긴 돌두 안됐는데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이 무리긴 하지.

빨랑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음 좋겠다.
따듯한 봄이 오면 아이들 데리고 산책이나 신나게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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