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사진찍는다고 하자 얼른 브이를 날리는 윤성이.
요즘 윤성이가 밥을 잘 먹는다.
뭐..안먹는다고 도망을 가긴 하지만...
그래도 먹는양이 엄청 늘었다.
할머니가 석이랑 윤성이 먹인다고 밥을 각각하시는데...
뚝배기 두개에 석이죽이랑 윤성이밥을 따로 한다.
굴도 넣고, 야채도 넣고, 계란도 넣고....
김가루도 넣어서 맛나게 비벼서 먹이면..어느새 한그릇 뚝딱.
밥을 잘 먹어서인지 오히려 간식량도 늘었고..
전에는 무조건 안먹는다고 했는데 지금은 한번은 입에 넣어서 맛을 보기도 한다.
잘먹으니까 응가보는 양도 엄청나고...석이도 마찬가지로 응가를 무지 많이 본다. ㅋㅋ
요즘엔 둘다 건강하고 잘놀고 잘 먹으니 더 바랄게 없다.
석이도 10걸음정도 씩씩하게 걸을 정도로 잘 자라고 있고...
(돌때는 직접 떡을 돌리지 않을까..할 정도로 걷기연습에 열심인 석이)
윤성이도 투정부리는게 많이 줄었고...
아침에 어린이집 등원준비할때도 잘 따라줘서 한결 수월하다.
이쁜 녀석들...ㅋㅋ
이번 겨울은 우리 조금만 더 버티자~~곧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