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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6.14 차트정리 완료!
  2. 2004.06.10 쓰레기 만두 1
  3. 2004.06.09 졸려버라.. 1
  4. 2004.06.08 부모교육
  5. 2004.06.06 엄마 생신
  6. 2004.06.03 돈돈돈 1
  7. 2004.06.01 어머님 퇴원
  8. 2004.05.31 어머님 문병
  9. 2004.05.26 언제쯤 문화인이 되려나...
  10. 2004.05.24 피곤하다아아아~~~~

차트정리 완료!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6. 14. 21:42
치과 차트정리를 다했다.
약 10여년의 역사를 가진 치과의 차트답게..
중복되어 있는 차트도 있었고 진료받지도 않은 사람의 차트도 있었고...
이름대로 분류가 되어 있지 않기도 했다.
그걸 하나하나 분류해서 이름, 성별, 주소 등등을 컴터에 입력해서..
쫘아악 뽑아놨다. ㅋㅋ

약 두주간에 걸친 작업이 끝이 난 것이다.
아..속시원해..
사실 꼭 해야하는 건 아니다.
왜냐하면 실적을 낼때 지금까지 치료받았던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해마다 치료 받을 사람을 뽑으면 되기 떄문이다.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지만..
3개월간의 공백동안 어색해진 치과 일에 적응하기 위해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차트정리였다.
그렇잖아도 전부터 해놓고 싶기도 했고..
다 해놓고 나니 지금까지 치료 받은 환자수도 금방 나오고..
그동안 애먹였던 것들이 해결되는 기분이다.
더구나 중복되었던 차트도 하나로 만들어놨고..
동명이인이었던 사람들도 다 각각 정리를 해놨다.
그리고 차트가 없는데도 이름만 돌아다니던 사람들은 기록만 하고 과감히 없애버렸다.
이렇게 한번 해놓으면 나중에 감사때나 무슨일 있을때 좀 편하겠지.

그동안 이것때문에 무지 바빴는데..낼부터는 좀 한가해질 것 같다.
물론 치과 물품 사는 것 때문에 여기저기 알아봐야할 일이 있지만..
일단은 묵은 숙제를 다 해버린 기분이어서 아주 좋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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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만두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6. 10. 20:44
요즘 신문이 쓰레기 만두 때문에 난리다.
우리집이나 오빠집도 만두를 다 직접 빚어서 먹고..
또 나도 학교 졸업한 뒤로는 사먹은 적이 거의 없어서 별 신경이 안쓰이지만..
그런류의 인스턴트 음식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오빠는 쇼크였나보다.
말을 들어보니 자주 사먹었단다. ㅋㅋ
정말 먹는 음식 조심해야할 것 같다.
집에서 만든거 말고는 겁나서 사먹지도 못하겠다.
왜 먹는 음식으로 장난을 치나!

오늘부터 다시 무더위가 시작된다는데..
그래서인지 저녁인데도 덥다.
집에 오자마자 아기 욕조에 물을 잔뜩 받아놓고는..
윤성이랑 한참 물놀이를 했다.
아직 감기기가 있어서 따듯하게 물을 받았는데 윤성이는 물놀이가 참 좋은가보다.
한참 물속에서 놀더니..
이놈이 바가지로 나에게 물을 뿌려놓고는 좋다고 웃어댄다.
조그만 녀석이 장난도 잘 건다.
윤성이 때문에 옷도 다젖고..ㅋㅋ..덕분에 더위도 다 가셔버렸다.

오늘 낮까지도 지끈거리던 머리가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온몸이 욱신거리면서 몸살기가 오던것도 좀 뻐근한 정도로 좋아지고..
너무 건강한거 아냐?
하지만 곧 석이도 올텐데...절대로 아프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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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버라..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6. 9. 22:13
오늘따라 무진장 피곤하다.
눈도 따끔따끔 아프고, 머리도 몸살난거 마냥 무겁고, 목도 뻐근한게...
빨랑 쉬지 않으면 진짜 몸살날거 같다.
음...그런데도 진짜 몸살은 잘 안난단 말이지.

석이가 태어난 뒤로 무지 피곤하면서 힘들고 그랬었는데..
막상 아퍼본적은 없는거 같다.
내가 너무 건강한건가...
오빠마저도 감기로 병원에 갔었고 몸살기도 있고 했었는데..
난 그럴 것 같은 증상만 있었지 실제로 아픈적은 없었다.
생각할 수록 진짜 건강한거 같다.
저번주 금요일에는 정말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몸살난줄만 알고..
오자마자 잠깐 누워서 20분인가 자고났더니..
금새 머리아픈게 가셔버려서 다시 일어나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그랬던적이 있다.

지금도 머리가 아프고 너무 몸이 안좋은데..아마 내일이면 다시 좋아질거 같다.
아니...
내가 지금 아플 겨를이 없어서 몸이 알아주는 것 같다.
지금 내가 아프면 이 많은 일들을 도대체 누가 해주나...
이래서 아이가진 엄마들은 마음대로 아프지도 못하고..
그러다보니 다들 수퍼우먼이 되나보다.
몸이 아파도 너무 바쁘고 할일이 많다보면 자기가 아픈것도 잘 느끼지 못하는게...
우리 아줌마들의 현실인것 같다.

어찌됐건...아프지 않고 건강한게 최고다.
그래야 무슨 일이건 할 수 있으니까.
에잉..써놓고보니 횡설수설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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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6. 8. 12:51
내일은 우리 과(의료재활과)에서 주관하는 부모교육날이다.
교육을 담당한 선생님들이 이리저리 분주하게 준비하는 걸 보니...
작년에 내가 했을 때가 생각이 났다.
그때도 참 정신없이 준비했었는데...벌써 1년이 지났다니..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에서 각각 준비해서 강의를 하는건데..
담당 선생님들은 그 몇달전부터 자료 준비하고 강의 준비하느라 고생을 한다.
케이스가 될 만한 아이들도 비디오로 찍어서 차례대로 더빙도 해놔야하고..
OHP는 기본이고 강의록 복사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시간안에 알차게 끝내기 위해 시간배분을 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작년에도 시간배분에 약간 실패를 해서 마지막에 한 언어치료는 짧게 하고 끝냈었다.
이번에는 열심히 준비하는 만큼 더 잘 할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는 걸 보니 부럽기도 하고..괜히 나도 뭘 해야할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그래서 나도 며칠전부터 치과 차트를 정리하고 있다.
지금 당장 할 필요는 없는거지만 지금 해놔야지 나중에 편한 일이기 때문에..
일 생각이 난 김에 하고 있는 것이다.
이걸 해놓으면 3달간 잊고 있었던 치과 일을 좀더 잘 파악하게 될 것이고..
조금씩 조금씩 일이 내손안에 들어와간다는 것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치과 일이 어정쩡하게 인수인계가 되다보니 맡은지 1년이 다되가면서도 아직 파악이
안된부분이 많은데 차트정리를 다 하게 되면 어느정도 파악이 될 것 같다.
그러면 좀더 일처리를 잘 할 수 있게 되겠지. 자신감도 더 생길 것이고..

여유를 갖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바쁜 것도 긴장을 유지하는 데 있어 좋은 것같다.
나는 너무 늘어지면 아무것도 못하기 떄문에 일부러 바쁘게 움직이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내 정신은 항상 대기 상태이고 맑게 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뭐...애기 낳은뒤로 깜박깜박하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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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6. 6. 21:49
담주 수요일이 엄마 생신이다.
그래서 이번에 가면 여러가지로 잘해드리려고 했는데..
엄마랑 싸우고 왔다. ㅠ.ㅠ

엄마랑 나는 가끔 이상한데서 닮았다고 느낄떄가 있는데..
그게 바로 싸울때다. ㅡ.ㅡ;
특히 말싸움에서 무지 지기 싫어한다.
그래서 말을 하다보면 결국 싸우게 되고 그러다보면 서로 상처입히는 소리도 하게되고..
가끔 내가 오빠한테 짜증낼 때가 있는데 엄마도 보면 그런식이다.
그렇게 서로 싫은 소리하고나서 뒤돌아서면 또 서로 후회하고..

어제도 자다가 윤성이가 깨서 보챘다.
몸이 어디가 불편했는지 기침을 한참하다가 결국은 이불위에 다 토해버렸다.
새벽 2시경이었나..
엄마랑 나랑 이불빨고 윤성이 씻기고 다시 재우는데
윤성이가 방에서 안자고 마루에서 불켜고 잔다고 어찌나 보채면서 엉엉울어대는지..
그 와중에 잘자던 석이마저 깨서 울어버렸다.
그러다보니 엄마도 무지 짜증이 났나보다.
왜 안와도 되는걸 굳이 와서 이난리냐고..
그 말을 들은 나도 화가나서 오라고 할땐 언제고 지금 또 딴소리냐고 짜증내버렸다.
그러다보니 엄마는 더 화가나서 막 뭐라고 하고..
난 나대로 꽁해서 말도 안하고..
뭐...사실 내가 더 말대꾸를 해봤자 엄마가 더 화낼게 뻔해서 가만있던거지만..
그러고나서 엄마도 마음이 안좋았나보다.
괜히 아빠가 아침이 마음쓰지 말라고 하는걸 보니..

그러다보니 엄마 생신은 신경도 못쓰게되고 오기전에 용돈만 부랴부랴 손에 쥐어드리고 왔다.
아까 집에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엄마가 잘 쓰겠다고 하신다.
원래 담주에 에어로빅 대회에 참가하기로 해서 운동화나 하나 사주라고 하려했는데..
내 피곤한 얼굴을 보고 차마 말을 못꺼내셨다고 한다.
그말을 듣고 얼마나 마음이 쓰리던지...
어젯밤 엄마가 한말은 마음쓰지 말라고..아까 서로 미안하다고 괜찮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앞으로 더 잘해드려야지.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해버려서 집안에 보탬도 못되고...
항상 마음만 앞서지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는 부족한 딸이다.
조금씩조금씩 더 잘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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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돈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6. 3. 21:39
예전에 비해 들어오는 돈이 더 나아졌음에도 왜 이놈의 돈은 항상 부족한건지...
아끼고 아끼는 데도 돈이 모이질 않는 것 같다.
뭐..물론 그만큼 아이들한테 쓰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만큼은 안아끼고 쓰는만큼 나와 오빠를 위한 지출은 거의 없다.
영화도 안보고 외식도 안하고 옷도 안사입고...
왜 결혼한 사람들이 옷이 없는지 알 것 같다. ㅡ.ㅡ;

신문을 보니 월 1000만원 카드 사용자가 더 늘었다고한다.
부자들은 불황에 상관없이 씀씀이가 더 커졌다는 얘기다.
월 1000만원이라...1년에 1억이 넘게 쓰는 건데...가능할까 싶다.
것보면 돈을 쓰는 것도 재주다.
그치만 누구는 돈 몇푼에 벌벌 떠는데 누구는 그렇게 써대는 것 보면...
무진장 짜증난다.
돈을 그렇게 펑펑 쓰진 못하더라도 부족하진 않아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돈, 돈, 돈 하는 세상이 되는 것같다.
직장잡자마자 적금 통장 만들어서 십년넘게 뼈빠지게 부어도
자기집 하나 마련 못하는 세상이니...
돈에 환장하고 로또에 미치고 그러는게 아닐까...

그래도 로또는 됐으면 좋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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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퇴원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6. 1. 22:01
어머님이 퇴원하셨다.
에효...이제 좀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오려나.

퇴원기념으로 고모들도 오고 아이들이 또 왕창 모였다.
제일 큰 태형이는 오자마자 컴퓨터를 잡고 게임에 열중이고...
(그래도 예전에 비해 많이 컸다. 예의도 발라지고 진짜 많이 점잖아져서 깜짝 놀랄때가 있다.)
그 밑에 재모랑 태웅이랑 윤성이는 셋이 모여서 논다.
이 세녀석이 모이면 집안이 장난아니게 어지럽혀진다.
몇분마다 한번씩 울음소리터져나오는건 기본이고 ..ㅋㅋ
전엔 재모랑 태웅이랑 놀면 윤성이는 옆에서 구경만 하거나 할머니 옆에만 있으려고 했는데..
이젠 어린이집에서 배운게 있는지 같이 잘 논다.
이제야 제법 큰 티가 나는 것 같다. 기특하기도 하고...

고모들이 사온 케잌에 촛불을 붙여서 또 생일 노래를 불렀다.
아이들 때문에 일부러 그런거였다.
그랬더니 윤성이가 먼저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있더니 노래가 끝나자마자..
잽싸게 촛불을 하나 불어서 끈다. ㅋㅋ
아마도 전에 하나도 못꺼서 벼르고 있었나보다.
자기 생일때만해도 촛불끄는거 잘 못했었는데 이젠 제법 잘한다.
윤성이가 후다닥 하나 꺼버리고 재모가 나머지를 평정해버리니..
약간 늦게 일어난 태웅이는 하나도 못꺼서 아쉬운 표정이다. ㅋㅋ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니까 참 좋다.
석이가 없는게 너무너무 마음 아프지만....
한 2주정도만 있다가 데려와야지...
그때면 예전의 우리 가족으로 돌아올 수 있겠지.
아마 석이때문에 오빤 또 잠 못잔다고 투덜거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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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문병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31. 22:46
석이가 없으니까 집안이 텅빈것 같다.
할일이 그렇게 많은 것 같더니 석이 하나 없다고 할일이 없다.
시간이 마냥 널널한 듯 하다.
그동안 퇴근하면 바로 아이들 보느라 어머님 병원에 한번도 못찾아 뵜는데..
석이도 없고 오빠도 일찍 퇴근했길래 함께 병원에 갔다.
이제 낼이면 퇴원인데 아직 꼬맨부분 때문에 많이 움직이면 안된단다.
수술후 2주후에 실밥을 뽑는다니까 오늘이 일주일 된 날이고 담주면 실밥을 뽑는다고 한다.
아직도 많이 움직이면 안되니까 어머님이 일어나면 다른 병상 보호자들이 일어나지 말라고..
한마디씩 거든다.
날 보시더니 피곤한데 왜 왔냐며 얼른 돌아가라고 성화시다.
입이 궁금하실것 같아 군것질 거리만 몇가지 사드리고 돌아왔다.
아마 무척 집에 돌아오고 싶으실거다.
아직 움직이면 안된다는 말을 들으니 석이를 인제에 맡기고 온게 잘한듯도 싶다.
어머님 친구분께 계속 맡길 수도 있지만 미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어차피 집에 석이가 있으면 어머님이 안움직일래야 안움직일 수가 없으니 말이다.
마음대로 통원치료도 다니기 어려우실테고..

어머님도 빨리 낫고 석이도 빨리 돌아와서 전처럼 지냈으면 좋겠다.
집안에 너무 허전하고 불안하다.
석이가 너무나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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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문화인이 되려나...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26. 16:46
어제 밤새 석이가 보채는 바람이 지금 너무 피곤하다.
아까 잠이 올때 잤어야 했는데 아이들이 또 설치는 바람에 못잤더니...
두통도 나고 구토증도 나고...지금은 피곤한데도 잠은 안오고...

윤성이가 아침에 응가를 여러번 했는데 아무래도 변비증세가 보인다.
응가를 하면서 아프다고 울어대서 한참 똥꼬를 마사지해줬다.
거기다 지금 화장실에 윤성응가를 그냥 휴지통에 버려놔서 냄새가 장난아니다.
빨랑 치워야 하는데...몸이 늘어져서 치우기가 싫네.

밥도 윤성이 먹이다 남은거 먹고..윤성이가 뱉어놓은거 주워서 먹고...
윤성이 응가하는거 밥먹다말고 옆에 가서 응원해줘야하고 또 와서 다시 밥먹고..
요즘 내 생활이 말이 아니다.
써놓고보니 좀 그렇네.
예전에 다른 엄마들이 그러는거 보면 정말 이해가 안됐는데 지금은 뼈에 사무치게 공감중이다.
치료할때 치료아동 엄마들이 옆에서 아이 입에 있던 사탕 같은거 뱉으면 자기가 다시 먹고..
코딱지 같은거 심하게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파주고..
옷을 보면 어깨부분에 아이침이 흥건하게 묻어 있는데 전혀 개의치 않고..
아이가 침 심하게 흘리는데도 이쁘다고 뽀뽀해주고..
그러는거 정말로 이해가 안됐고 난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했었는데...
지금 내모습은 그 엄마들과 다를게 하나도 없다.

언제쯤 예전과 같이 문화적으로 살수 있으려나.
문화적인것 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밥만 얌전히 먹을수 있었음 좋겠다.
지금은 밥먹는 10분동안 12번도 더 일어나니까 소화하나는 끝내주게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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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아아아~~~~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24. 21:55
잠이 너무 모자르다.
석이녀석이 밤마다 날 괴롭히는 통에 아주 죽을 지경이다.
전보다 잠을 잘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멀었다. 에효~~
새벽 3시부터 들들 볶아대는데 이런대도 살은 아직 안빠지고...ㅠ.ㅠ

드뎌 이번주부터 치과일도 다시 시작했다.
스케줄 잡고 낼 가면 연락도 일일이 다해주고...
나 없는동안 최샘이 무지 고생했겠군...미안해라..^^;
또 새로 신환도 받아서 연락도 다 했고, 그러고보니 시간표도 만땅이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쉴틈이 없구만...
거기다 담주 일요일은 또 당직이란다.
그담주주말에는 직원연수고....
힘든시기 다 지나서 왔다 싶었더니 복병들이 이곳저곳에서 나타난다.

어머님이 다시 입원하셨다.
이번엔 화상부위의 봉합수술이라는데 전신마취를 해야한다고 한다.
수술부위가 꽤 크다고 하는데 어머님은 너무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신다.
왜 하필 휴가끝나니까 이런일들이 생기는건지...
병원가서 뒷바라지도 못해드리고 죄송스럽기만하다.
거기다 어머님 안계시니까 지금 집안꼴도 엉망이다.
진짜 큰일이네....
반찬도 다 떨어져가고 국도 새로 끓여야 하고....
당장 낼 저녁이 큰일이다.
거기다 갑자기 윤성이는 또 밥을 안먹으려고 하고...에휴...미치것다.

그래도 낼 출근하고 나면 또 하루 쉬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오빠는 일이 너무 바빠서 출근을 또 해야할지도 모르지만...
부처님오신날에 반찬도 만들고 청소, 빨래 다 해놓고...화이팅을 해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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