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 수요일이 엄마 생신이다.
그래서 이번에 가면 여러가지로 잘해드리려고 했는데..
엄마랑 싸우고 왔다. ㅠ.ㅠ
엄마랑 나는 가끔 이상한데서 닮았다고 느낄떄가 있는데..
그게 바로 싸울때다. ㅡ.ㅡ;
특히 말싸움에서 무지 지기 싫어한다.
그래서 말을 하다보면 결국 싸우게 되고 그러다보면 서로 상처입히는 소리도 하게되고..
가끔 내가 오빠한테 짜증낼 때가 있는데 엄마도 보면 그런식이다.
그렇게 서로 싫은 소리하고나서 뒤돌아서면 또 서로 후회하고..
어제도 자다가 윤성이가 깨서 보챘다.
몸이 어디가 불편했는지 기침을 한참하다가 결국은 이불위에 다 토해버렸다.
새벽 2시경이었나..
엄마랑 나랑 이불빨고 윤성이 씻기고 다시 재우는데
윤성이가 방에서 안자고 마루에서 불켜고 잔다고 어찌나 보채면서 엉엉울어대는지..
그 와중에 잘자던 석이마저 깨서 울어버렸다.
그러다보니 엄마도 무지 짜증이 났나보다.
왜 안와도 되는걸 굳이 와서 이난리냐고..
그 말을 들은 나도 화가나서 오라고 할땐 언제고 지금 또 딴소리냐고 짜증내버렸다.
그러다보니 엄마는 더 화가나서 막 뭐라고 하고..
난 나대로 꽁해서 말도 안하고..
뭐...사실 내가 더 말대꾸를 해봤자 엄마가 더 화낼게 뻔해서 가만있던거지만..
그러고나서 엄마도 마음이 안좋았나보다.
괜히 아빠가 아침이 마음쓰지 말라고 하는걸 보니..
그러다보니 엄마 생신은 신경도 못쓰게되고 오기전에 용돈만 부랴부랴 손에 쥐어드리고 왔다.
아까 집에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엄마가 잘 쓰겠다고 하신다.
원래 담주에 에어로빅 대회에 참가하기로 해서 운동화나 하나 사주라고 하려했는데..
내 피곤한 얼굴을 보고 차마 말을 못꺼내셨다고 한다.
그말을 듣고 얼마나 마음이 쓰리던지...
어젯밤 엄마가 한말은 마음쓰지 말라고..아까 서로 미안하다고 괜찮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앞으로 더 잘해드려야지.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해버려서 집안에 보탬도 못되고...
항상 마음만 앞서지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는 부족한 딸이다.
조금씩조금씩 더 잘해나가야겠다.
그래서 이번에 가면 여러가지로 잘해드리려고 했는데..
엄마랑 싸우고 왔다. ㅠ.ㅠ
엄마랑 나는 가끔 이상한데서 닮았다고 느낄떄가 있는데..
그게 바로 싸울때다. ㅡ.ㅡ;
특히 말싸움에서 무지 지기 싫어한다.
그래서 말을 하다보면 결국 싸우게 되고 그러다보면 서로 상처입히는 소리도 하게되고..
가끔 내가 오빠한테 짜증낼 때가 있는데 엄마도 보면 그런식이다.
그렇게 서로 싫은 소리하고나서 뒤돌아서면 또 서로 후회하고..
어제도 자다가 윤성이가 깨서 보챘다.
몸이 어디가 불편했는지 기침을 한참하다가 결국은 이불위에 다 토해버렸다.
새벽 2시경이었나..
엄마랑 나랑 이불빨고 윤성이 씻기고 다시 재우는데
윤성이가 방에서 안자고 마루에서 불켜고 잔다고 어찌나 보채면서 엉엉울어대는지..
그 와중에 잘자던 석이마저 깨서 울어버렸다.
그러다보니 엄마도 무지 짜증이 났나보다.
왜 안와도 되는걸 굳이 와서 이난리냐고..
그 말을 들은 나도 화가나서 오라고 할땐 언제고 지금 또 딴소리냐고 짜증내버렸다.
그러다보니 엄마는 더 화가나서 막 뭐라고 하고..
난 나대로 꽁해서 말도 안하고..
뭐...사실 내가 더 말대꾸를 해봤자 엄마가 더 화낼게 뻔해서 가만있던거지만..
그러고나서 엄마도 마음이 안좋았나보다.
괜히 아빠가 아침이 마음쓰지 말라고 하는걸 보니..
그러다보니 엄마 생신은 신경도 못쓰게되고 오기전에 용돈만 부랴부랴 손에 쥐어드리고 왔다.
아까 집에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엄마가 잘 쓰겠다고 하신다.
원래 담주에 에어로빅 대회에 참가하기로 해서 운동화나 하나 사주라고 하려했는데..
내 피곤한 얼굴을 보고 차마 말을 못꺼내셨다고 한다.
그말을 듣고 얼마나 마음이 쓰리던지...
어젯밤 엄마가 한말은 마음쓰지 말라고..아까 서로 미안하다고 괜찮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앞으로 더 잘해드려야지.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해버려서 집안에 보탬도 못되고...
항상 마음만 앞서지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는 부족한 딸이다.
조금씩조금씩 더 잘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