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y의 관심사'에 해당되는 글 139건

  1. 2004.05.20 핸드폰 교체하다. 2
  2. 2004.05.19 하루가 넘 쪼여~ 2
  3. 2004.05.18 드디어 피곤함이....
  4. 2004.05.17 출근 첫날 1
  5. 2004.05.16 내일 출근 1
  6. 2004.05.14 어머님 입원하다.
  7. 2004.05.13 영화 '테이큰'
  8. 2004.05.12 장례식 1
  9. 2004.05.11 2
  10. 2004.05.09 피곤해라 2

핸드폰 교체하다.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20. 21:11
새로 핸폰을 장만했다.
2년 넘게 써오던 애니콜은 불쌍하지만 어디 팔던가..아님 윤성이 장난감으로 주던가..
(ㅋㅋ..넘 비싼 장난감인데..이거 살때 50만원은 줬던거 같은데..)
큐리텔껀데 자그마하니 카메라도 되고 아주 이쁘다.
오늘 치료 비는 시간마다 주소록을 쳐댔더니 지금은 멀미가 날거 같다.
핸폰 바꿀때는 좋은데 주소록 옮기려면 아주 죽음이다.

처음보는 기능이 많아서 사용설명서를 독파하고...
카메라 테스트 해본다고 나혼자 이쁜척 하면서 찍어보고..
음성녹음되나 테스트해보고...
혼자 신나게 이것저것 해보는데 옆에서 최샘이 한마디한다.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거냐고...ㅋㅋ
주소록치느라 배터리가 다 나가버려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다.
낼은 샘들 사진 다 찍어서 주소록에 같이 올려야지.
그럼 전화올때 외부액정에 전화건 사람 사진이 같이 뜬다. ㅋㅋ

낼도 가서 가지고 놀아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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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넘 쪼여~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19. 22:15
하루해가 짧다.
요즘 내가 느끼는 거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허덕대다보면 어느새 잘 시간이고...
밤새 석이에게 시달리다보면 또 어느새 출근해야하고...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이러다 금방 늙는거 아니야? ㅋㅋ

이제서야 업무에 있어서 낯선 것들이 눈에 띄고..
그러다보니 점점 긴장을 하게 된다.
빨랑 적응을 해야할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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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피곤함이....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18. 21:23
첫날은 너무 정신없이 보내서 피곤한줄도 몰랐는데...
이틀째 밤이 되니 피곤해온다.
그래도 나름대로 긴장을 하긴 했었나보네...머리가 무거운걸 보니...
그래도 어머님이 집에 계시니까 어제 보다 훨씬 마음이 가볍다.
윤성이도 더 안정을 찾은듯 싶고...ㅋㅋ

오늘은 결석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치료타임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못했던 차트정리를 하는데...
오래간만에 하려니 손에 잘 잡히지도 않고..
생각보다 할일이 꽤 많았다.
이제 치과일도 하려면 더 바빠질텐데...
생각하다보니 피곤해지네...에효...
이럴땐 집에서 쉴때가 참 좋았단 생각을 하게 된다.
윤성이땐 휴가기간이 너무 지겨웠는데...
이번엔 석이때문에 진짜 쉬어보질 못해서 석달의 휴가가 너무 짧았단 생각이든다.
딱 1주일만 나혼자였음 참 좋을텐데...
엄마들도 때론 혼자이고 싶다. ㅋㅋ

새로 핸폰 신청했는데 아직 안온다. 언제나 올라나...
엄마 아빠 사준거는 모토로라만 오고 카라는 아직이란다.
아마 낼이면 다 도착하겠지?
싸게 핸폰사서 간만에 효도하는건데...정말 기회가 좋았다.
하나 가지고 두분이 같이 쓰셨기 때문에 이번에 각각 마련해드리려고 했는데
아빠가 모토로라를 다시 정호에게 준다고 해서 김이 좀 샜지만말이다.
그치만 한달에 핸폰 전화비만 2000~3000원 밖에 안나오는데..
굳이 두개해서 몇만원씩 더 낼 필요는 없으니까 그러실만도 하다.
하여간 엄마, 아빠 좋아하시는 목소리를 들으니까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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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첫날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17. 22:06
3개월만의 출근.
하지만 요즘 계속된 일들로 인해 출근의 긴장도 사라져버렸다.
그러고 나니 마치 계속 일을 해왔던 것처럼 생각된다.
그래도 일에 있어서는 3개월의 부재가 있어 낯선것들이 눈에 띄었다.
맡은 업무가 달라진 사람도 있었고 나 없는동안 최샘이 애써서 작성해준 치과 업무일지도
새로 생겼고 자리도 바뀌었고 ....
무엇보다 내가 치료하는 아이들이 못본새 부쩍 자란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였다.

휴가전에 뒤뚱거리며 걷던 아이가 이젠 이곳저곳 너무나 잘 걸어다니고, 대화가 안되던
아이가 대화가 되기 시작하고, 아기울음소리를 내던아이가 우렁차게 울어버리고,
머리카락이 거의 없던 아이가 눈이 덮일 정도로 머리가 자라났고.....
다른 업무는 쉽게 적응이 되었지만 아이들의 달라진 모습은 날 너무나 놀라게 했고..
또 참 기분좋게 만들어주었다.
아직 월요일 치료아동만 만났지만 모두 긍정정으로 변해주었기에 참 기쁘다.
앞으로 이아이들은 또 어떻게 달라질까.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해주어야 하는 것은...
그 아이들이 바른 움직임을 갖고 바르게 커갈수 있도록 que를 주는 것 뿐.
문제는 그 que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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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근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16. 23:02
벌써 석달이 지나고 휴가도 끝이 나버렸다.
막판에 어머님이 입원하시니까 출근한다는 두근거림도 사라져버렸다.
되려 어제 오늘 무지하게 일만 한다.
윤성이가 밤에 오줌싸는 바람에 이불이 세개나 연달아 젖어버려서 이불빨래 하고..
대청소 하고...
어째 일이 해도해도 끝이 없는 거 같다.

쉬어보고 느끼는 건데...
진짜 우리나라 주부들 대단하다.
특히 아이 둘이상 키우는 전업주부들!!
존경스럽다.
출근해서 일하는게 훨 쉽지.
집에서 일하는건 쉬는 시간도 없다.
힘은 힘대로 드는데 다른 식구들은 알아주지도 않고...
출근하는 사람들은 퇴근하면 쉬는 맛이라도 있는데...
주부들은 집에서 논다고만 생각하는 것 같다.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오빠만 해도 석이 보라고 하면 무지 힘들어한다. ㅉㅉ

다시 출근하면서 느끼는 것.
집에서 당신의 뒷바라지를 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라!!
어머니에게 감사하고, 아내에게 감사하고...
힘들어도 말 없이 집에서 내조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지금의 당신도 없다.
고로 나는 어머님께 감사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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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입원하다.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14. 22:34
어머님이 한양대 병원에 입원하셨다.
한 두달 전인가...골반근처에 입은 화상이 원인이었다.
전기 핫팩을 사용하고 나서 아프길래 병원에 갔더니..
화상이라고 했었다.
그때는 퉁원치료를 받고계셨고 계속 괜찮다고 하셔서 그런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피부이식을 해야할 정도로 큰 화상이었던거다.
몇주전에 피부이식을 해야한다고 의사가 전화한걸 받았는데..
그때도 원하면 하는거고 아님 아닌거란 식으로 들어서 어머님은 안하신다고 하셨던거 같은데...그게 화근이었다.
그떄 억지로라도 병원에 가보시게 했어야 하는거였는데..

아까 오후에 갑자기 입원하신다고 전화가 왔고 ...
저녁때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아버님과 오빠가 병원에 갔다.
나는 아이들때문에 갈 수가 없었다.
에효....네가 조금 더 신경을 썼었어야 하는 거였는데..
참...무심한 며느리다.

적어도 3일은 입원해야한단다.
월욜날 퇴원한다고 하시는데 석이는 어머님 친구분이 하루만 봐주시기로 했다.
내가 있으면 좋겠지만 휴가 후 첫 출근이라 그럴수도 없고...
이래저래 꼬이게 생겼다.

빨리 잘 나아야 할텐데...
수술은 잘 끝나서 벌써 걸어다니시고 병원에서 잘 지내신단다.
토욜날 퇴원하신다는 걸 말려서 월욜날 퇴원하기로 하긴 했지만..
며느리인 나는 이럴때 죄송하기만 할 뿐이다.
그놈의 돈이 뭔지...
돈 몇푼 별려고 어른들 힘들게만 하고...
우리 도와주시느라 고생만 하시는게 정말 죄송스럽다.
앞으로 좀더 노력하고 잘해야지.
더 살갑게 잘해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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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테이큰'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13. 17:42
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았다.
인제에서 몸조리를 할때 TV에서 방영하던 건데 주말마다하던 10부작 영화였다.
그때 다 못봐서 다운받아서 보게됐다.
스필버그 군단이 만들었다는데 진짜 재밌다.
흠이라면 10부까지 보기에 너무 길다는 것뿐.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처음부터 계속 나레이션을 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이아이가 마지막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아이엠샘에서 나온 애라던데 무지하게 귀엽다.

요즘 집에서 계속 영화를 보고 있는데...재밌는게 별로 없다.
또 이런 영화 없나...
출근하기전에 영화나 원없이 봐야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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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12. 23:26
관장님이 돌아가셨다.
저녁차리고 있는데 민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렇게나 정정하신 분이었는데...믿어지지가 않는다.
일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믿을 수가 없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열정적으로 일을 하시던 분이었다.
가끔은 직원들을 너무 옥죄는게 아니냐고 불평도 있었지만...
그분 자신은 그 이상으로 일을 하시는 분이었기에 그러실수 있는 분이었다.
신입일때는 그분께 참 불만이 많았었는데, 돌이켜보면 이젠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셨기에 지금의 복지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제 우리 복지관은 어떻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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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11. 10:45
밤새 귀신에게 시달리는 꿈을 꿨다.
무서워서 호러영화는 꿈도 못꾸는 내가 귀신꿈이라니...
꿈에서 영화사 직원이었는데..'검은 물 밑에서'라는 영화를 찍는단다.
그런영화가 내 머릿속에 남아 있었나보다.
패러디 영화니까 하나도 안무서울거라고 해놓고는 아주 죽는줄 알았다.
물귀신 여럿한테 시달리다가 깼는데...
옆에서 석이가 찡찡대고 있었다.

새벽 3시...석이에게 우유를 먹이다가 앞을보니..
꺼진 TV 화면에 내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산발한 머리에 어둑어둑한 배경...거기다 주위는 조용하고....
석이가 아니었다면 정말 공포스러웠을거다.
전에는 그런 꿈꾸면 무서워서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 있었어야 했는데...
지금은 석이에게 시달리다보니 그런 기분도 들지 않는다.
그런데 뭔일이 생길라고 귀신꿈을 다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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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9. 21:44
어제 에버랜드 갔다가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오늘 까지 너무 피곤하다.
오빠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계속 딴짓하더니...
8시부터 다시 자기 시작해서 2시가 다되서 일어났다.
그러더니 4시부터 또 꿈나라로 직행..8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하루를 그냥 잠으로 보내는구만...

난 아까 너무 피곤할때 윤성이랑 같이 놀아줬더니..아주 죽겠다.
그때 잤어야 했는데...윤성이가 자꾸 쥬니버 노래 틀어달라고 해서..
하나 틀어주고 끝나면 또 틀어주고...그렇게 반복했더니 너무 피곤하다.
그렇게 졸릴때를 지났더니 이제는 졸립진 않은데 몸이 마구 늘어진다.
이제 빨랑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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