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피곤함이....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18. 21:23
첫날은 너무 정신없이 보내서 피곤한줄도 몰랐는데...
이틀째 밤이 되니 피곤해온다.
그래도 나름대로 긴장을 하긴 했었나보네...머리가 무거운걸 보니...
그래도 어머님이 집에 계시니까 어제 보다 훨씬 마음이 가볍다.
윤성이도 더 안정을 찾은듯 싶고...ㅋㅋ

오늘은 결석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치료타임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못했던 차트정리를 하는데...
오래간만에 하려니 손에 잘 잡히지도 않고..
생각보다 할일이 꽤 많았다.
이제 치과일도 하려면 더 바빠질텐데...
생각하다보니 피곤해지네...에효...
이럴땐 집에서 쉴때가 참 좋았단 생각을 하게 된다.
윤성이땐 휴가기간이 너무 지겨웠는데...
이번엔 석이때문에 진짜 쉬어보질 못해서 석달의 휴가가 너무 짧았단 생각이든다.
딱 1주일만 나혼자였음 참 좋을텐데...
엄마들도 때론 혼자이고 싶다. ㅋㅋ

새로 핸폰 신청했는데 아직 안온다. 언제나 올라나...
엄마 아빠 사준거는 모토로라만 오고 카라는 아직이란다.
아마 낼이면 다 도착하겠지?
싸게 핸폰사서 간만에 효도하는건데...정말 기회가 좋았다.
하나 가지고 두분이 같이 쓰셨기 때문에 이번에 각각 마련해드리려고 했는데
아빠가 모토로라를 다시 정호에게 준다고 해서 김이 좀 샜지만말이다.
그치만 한달에 핸폰 전화비만 2000~3000원 밖에 안나오는데..
굳이 두개해서 몇만원씩 더 낼 필요는 없으니까 그러실만도 하다.
하여간 엄마, 아빠 좋아하시는 목소리를 들으니까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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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첫날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17. 22:06
3개월만의 출근.
하지만 요즘 계속된 일들로 인해 출근의 긴장도 사라져버렸다.
그러고 나니 마치 계속 일을 해왔던 것처럼 생각된다.
그래도 일에 있어서는 3개월의 부재가 있어 낯선것들이 눈에 띄었다.
맡은 업무가 달라진 사람도 있었고 나 없는동안 최샘이 애써서 작성해준 치과 업무일지도
새로 생겼고 자리도 바뀌었고 ....
무엇보다 내가 치료하는 아이들이 못본새 부쩍 자란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였다.

휴가전에 뒤뚱거리며 걷던 아이가 이젠 이곳저곳 너무나 잘 걸어다니고, 대화가 안되던
아이가 대화가 되기 시작하고, 아기울음소리를 내던아이가 우렁차게 울어버리고,
머리카락이 거의 없던 아이가 눈이 덮일 정도로 머리가 자라났고.....
다른 업무는 쉽게 적응이 되었지만 아이들의 달라진 모습은 날 너무나 놀라게 했고..
또 참 기분좋게 만들어주었다.
아직 월요일 치료아동만 만났지만 모두 긍정정으로 변해주었기에 참 기쁘다.
앞으로 이아이들은 또 어떻게 달라질까.

아이들을 위해서 내가 해주어야 하는 것은...
그 아이들이 바른 움직임을 갖고 바르게 커갈수 있도록 que를 주는 것 뿐.
문제는 그 que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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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하루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5. 17. 21:53


어머님이 입원하는 바람에 온가족이 허둥지둥한 날.
어머님 퇴원하시면 집안일 신경 안쓰시게 할려구 이것저것 치우고.
반찬도 해놓고, 애들도 준비하고..그랬더니 일찍 일어났는데도 시간이 촉박하다.
석이는 저녁때 목욕할때만 씻기고 아침에 세수는 거의 시키질 않는데..
오늘은 근처 어머님 친구분이 하루 봐주시기로해서 정말 오랜만에 세수를 시켰다.
세수를 하고난 석이...얼마나 얼굴에 빤딱~~빛이 나는지...
날 닮아서 그런지 참 예쁜 얼굴이다. ^^;

윤성인 다행히 저번주처럼 안간다고 땡깡도 안부리고 시키는대로 준비를 잘 한다.
이쁘게 옷도 입히고 기분좀 업시키려고 많이 다독거려줬다.
그랬더니 어린이집까지도 기분좋게갔고, 거기가서는 아는 친구를 만나서 또 기분좋게
들어갔다. 얼마나 다행인지...

석이는 우리가 봐주시기로 한 집에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어머님 친구분께서 직접 오셔서..
부랴부랴 정신없이 준비해 보내서리...
석이가 눈이 동그랗게 된채로 후다닥 보내버렸다.
그바람에 분유 먹일 시간이랑 분유양도 제대로 전해주질 못했다.
정신 없는 석이엄마...에효...

출근 첫날인데 진짜 정신없다.
빨랑 어머님이 돌아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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