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입원하는 바람에 온가족이 허둥지둥한 날.
어머님 퇴원하시면 집안일 신경 안쓰시게 할려구 이것저것 치우고.
반찬도 해놓고, 애들도 준비하고..그랬더니 일찍 일어났는데도 시간이 촉박하다.
석이는 저녁때 목욕할때만 씻기고 아침에 세수는 거의 시키질 않는데..
오늘은 근처 어머님 친구분이 하루 봐주시기로해서 정말 오랜만에 세수를 시켰다.
세수를 하고난 석이...얼마나 얼굴에 빤딱~~빛이 나는지...
날 닮아서 그런지 참 예쁜 얼굴이다. ^^;
윤성인 다행히 저번주처럼 안간다고 땡깡도 안부리고 시키는대로 준비를 잘 한다.
이쁘게 옷도 입히고 기분좀 업시키려고 많이 다독거려줬다.
그랬더니 어린이집까지도 기분좋게갔고, 거기가서는 아는 친구를 만나서 또 기분좋게
들어갔다. 얼마나 다행인지...
석이는 우리가 봐주시기로 한 집에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어머님 친구분께서 직접 오셔서..
부랴부랴 정신없이 준비해 보내서리...
석이가 눈이 동그랗게 된채로 후다닥 보내버렸다.
그바람에 분유 먹일 시간이랑 분유양도 제대로 전해주질 못했다.
정신 없는 석이엄마...에효...
출근 첫날인데 진짜 정신없다.
빨랑 어머님이 돌아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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