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야~~~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4. 29. 15:46
오늘 윤성이 적금을 해지했다.
1년짜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2년 짜리였다.
8월이 만기인데 왜 아깝게 지금 해지 하냐고 은행직원이 해지 하지 말란다.
해지하면 이자가 3000원 정도고 만기때는 40000원이라고...
에효..그거나 저거나...이자가 얼마 되지도 않는구나.
그냥 해지해버리고는 돌아오는 길에 로또를 샀다.
그 판매소 앞에 2등 당첨 두번이라고 써있었는데...2등이라도 당첨되면 얼마나 좋을까..ㅋㅋ

하늘이 너무 푸르고 예뻐서 어디론가 놀러가고 싶은 기분이다.
애둘 어머님께 맡겨놓고 은행일 보러 잠깐 나온거지만 마냥 밖에 있고 싶다.
내년말쯤...석이가 지금 윤성이 만큼 크면..그땐 좀 나아지겠지?
그때는 아이들이랑 오빠랑 이렇게 예쁜 하늘을 함께 볼수 있겠지.

'Jacky의 관심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가 촉촉  (1) 2004.05.03
목아푸다  (0) 2004.05.02
운동  (3) 2004.04.30
아웅~~~  (1) 2004.04.28
날씨가 구리구리뱅뱅~~  (2) 2004.04.27
  

옥상탐험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4. 29. 15:33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갑자기 날씨가 좋아져서 윤성이 옷을 어떻게 입혀야 하는지 고민이다.
그저께만해도 내복에 조끼까지 꽉꽉 껴입혔는데..
오늘은 아주 얇은 반팔 내의만 입고 지낸다.

그런데 어제 오늘 어린이집을 안가니까 심심하긴 한가보다.
계속 옥상 가자고 보채고 현관가서 슬리퍼 신고 왔다갔다~~~
나가자고 시위하는 것 같다.
혼자 노는 거 보면 안쓰러워서 같이 놀아주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석이가 아앙~~~울어대는 통에 같이 놀아주기 어렵다.
그리고 엄마랑 노는 것보다는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재밌나보다.
엄마가 놀아주려고 하면 짜증 부리는 걸 보면...^^;

그래서 아까 윤성이랑 잠깐 옥상에 올라갔다왔다.
이마트 가서 사준 슬리퍼를 직직 끌고서 왔다갔다 하는 폼이 제법이다.
어느새 물뿌리개를 들고 와서 뿌리는 시늉까지 한다.
전에 어린이집에서 꽃씨를 심었다더니..거기서 배운 모양이다.ㅋㅋ
한바탕 물을 뿌리며 놀고 내려오니 기분이 좋아 보인다.
아빠랑 또 올라오자고 하니 좋단다.
여름이 되면 물놀이 세트사서 옥상에 설치 해놓고 아이들과 놀아야겠다.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석이의 하루  (1) 2004.04.30
다시 등원한 윤성이  (1) 2004.04.30
예방주사  (0) 2004.04.29
이제는..  (1) 2004.04.28
편식하는 윤성이  (1) 2004.04.26
  

예방주사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4. 29. 15:18




그저께 윤석이 예방주사를 맞췄다.
소아마비랑 DPT백신인데..요즘새로 나온약으로 맞췄더니 5만원이란다.
보건소 가면 공짠데 근처에 보건소가 없다.
아기 데리고 멀리까지 가려니 엄두가 안나 그냥 동네 병원에서 맞췄는데..
깨지는 돈이 장난 아니다.
백신 2대를 맞고 그냥 두면 부으니까 열심히 문지르라고 해서 팔이 떨어져라 문질렀다.
석이는 아프다고 찢어지게 울어대고 주사 맞은 양쪽 허벅지는 시뻘겋게 부어올라...
보기에 너무 안쓰러웠다.
윤성이 예방주사 처음 맞출때는 나도 같이 울었었는데...
둘째라 그런지 눈물은 안나오네.. ^^;
등에 땀나도록 문지르고 있는데 윤성인 어디서 발견했는지 쓰레기통을 하나 들고와서..
옆에 턱 엎어높더니 거기 올라서서 침대에 누워있는 석이를 보려고 애쓴다.
나름대로 머리를 쓰는게 기특하긴한데..하필이면 더럽게 쓰레기통을 가져오는지..
의사샘이 더 질겁을 하면서 빨리 윤성이 손씻기라고 난리다.

윤성이는 감기가 떨어지질 않아서 또 약 조제하고..
눈꼽이 많이 껴서 왜그런가 했더니..결막염이란다.
유행성은 아니라는데 혹시 모르니까 안약을 잘 넣어주란다.
그래서 이참에 어린이 집도 이번주만 쉬기로 했다.
에효~~~결막염이라니...내 눈이 뻐근한 기분이다.
석이한테 옮으면 안되는데...걱정걱정...

이틀이 지난 오늘 윤성이 눈을 보니 눈꼽도 별로 안끼고..
보통 결막염처럼 충혈되지도 않았다.
결막염 아닌거 아냐?
윤성이 감기는 서서히 잡혀가는 거 같은데..
석이는 여전히 그렁그렁...
의사샘이 가래는 감기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어려서 그런거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고 하는데..걱정스럽다.
쪼끄만게 코도 많이 막혀서 우유먹을때마다 꺽꺽댄다.
숨이 많이 막히나보다. 우유먹을때마다 내가 답답할 지경이다.
이렇게 먹으면 아기 성장에도 지장이 있다는데..빨랑 좋아지길 바랄 뿐이다.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등원한 윤성이  (1) 2004.04.30
옥상탐험  (1) 2004.04.29
이제는..  (1) 2004.04.28
편식하는 윤성이  (1) 2004.04.26
감기에 고생하는 원준,윤성,윤석  (1) 2004.04.26
  
 «이전 1 ··· 397 398 399 400 401 402 403 ··· 4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