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5. 11. 10:45
밤새 귀신에게 시달리는 꿈을 꿨다.
무서워서 호러영화는 꿈도 못꾸는 내가 귀신꿈이라니...
꿈에서 영화사 직원이었는데..'검은 물 밑에서'라는 영화를 찍는단다.
그런영화가 내 머릿속에 남아 있었나보다.
패러디 영화니까 하나도 안무서울거라고 해놓고는 아주 죽는줄 알았다.
물귀신 여럿한테 시달리다가 깼는데...
옆에서 석이가 찡찡대고 있었다.

새벽 3시...석이에게 우유를 먹이다가 앞을보니..
꺼진 TV 화면에 내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산발한 머리에 어둑어둑한 배경...거기다 주위는 조용하고....
석이가 아니었다면 정말 공포스러웠을거다.
전에는 그런 꿈꾸면 무서워서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 있었어야 했는데...
지금은 석이에게 시달리다보니 그런 기분도 들지 않는다.
그런데 뭔일이 생길라고 귀신꿈을 다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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