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를 보러 인제에 다녀왔다.
가는데 4시간...오늘 오는데 5시간 반....
어휴....이렇게 길이 막힐 수가 있나.
그런데 석이랑 윤성이를 몇번 데리고 왔다갔다 하다가..
윤성이만 데리고 다니니 그나마도 펀하다.
석이랑 윤성이를 같이 데리고 다니면 석이 보채지..옆에서 윤성이 토하지..
아주 난리두 아니었는데...
윤성이만 데리고 다니면 눕혀서 재우기만하면 되니까 아주 좋다.
거기다 그 긴시간동안 윤성인 전혀 보채지도 않고 잘 놀고 잘 자주니까
무지 신통하다.
석이는 인제에 있는 일주일동안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나보다.
살이 토실토실 오른데다 시도때도 없이 보채는 버릇도 사라졌다.
먹고 자고 먹고자고...그러다가 놀때도 투정도 안부리고 혼자서 잘논다.
앞에서 얼러주면 방긋방긋 웃기도 잘하고...ㅋㅋ
웃기는건 외할머니가 앞에 있으니까 까르르 웃다가..
내가 앞에서 얼러주니까 눈이 동그래져서 져다보는 것이다.
일주일 안봤다고 엄마를 잊어버렸나. ㅠ.ㅠ
한참을 그러더니 나중에는 날 보고서도 잘 웃는다.
한순간이나마 가슴이 찡하니 아파왔는데...다행이다.
카메라를 안가져가는바람에 석이 사진을 못찍어왔다.
에효...무심한 엄마, 아빠 같으니라고...
다담주부터는 석이도 어린이집을 다니기로 했는데...
너무 불쌍하게만 느껴졌다.
이럴때 친정이 가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윤성이는 두돌이 다되서 어린이집에 갔는데..석이는 4개월도 안됬는데 다녀야하다니..
석이가 너무 불쌍하고..또 너무 미안하고...그렇다.
그래도 할 수 없는 일이니 어쩌나.
보행기에 앉아서 펄떡펄떡 뒤로 조금씩 밀기 시작하는 석이를 보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또 너무 안쓰럽고...
하여간 오늘 또 두고 오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저녁때 늦게 출발하려고 했는데 오빠 일때문에 점심먹고 바로 출발하게 되었다.
떠날 준비를 하면서도 계속 석이에게 뽀뽀하고, 손도 만져보고..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다.
ㅠ.ㅠ....어쩌면 석이에게는 인제에 있는게 더 행복할 지도 모르겠다.
사랑해주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있으니까.
하지만 가게를 하시니까 아기를 같이 보기가 여러가지로 힘들다.
그래서 담주에 데리고 와야하긴 하는데...그렇다보니 석이가 많이 힘들거 같다.
그래도...할 수 없지.
가는데 4시간...오늘 오는데 5시간 반....
어휴....이렇게 길이 막힐 수가 있나.
그런데 석이랑 윤성이를 몇번 데리고 왔다갔다 하다가..
윤성이만 데리고 다니니 그나마도 펀하다.
석이랑 윤성이를 같이 데리고 다니면 석이 보채지..옆에서 윤성이 토하지..
아주 난리두 아니었는데...
윤성이만 데리고 다니면 눕혀서 재우기만하면 되니까 아주 좋다.
거기다 그 긴시간동안 윤성인 전혀 보채지도 않고 잘 놀고 잘 자주니까
무지 신통하다.
석이는 인제에 있는 일주일동안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나보다.
살이 토실토실 오른데다 시도때도 없이 보채는 버릇도 사라졌다.
먹고 자고 먹고자고...그러다가 놀때도 투정도 안부리고 혼자서 잘논다.
앞에서 얼러주면 방긋방긋 웃기도 잘하고...ㅋㅋ
웃기는건 외할머니가 앞에 있으니까 까르르 웃다가..
내가 앞에서 얼러주니까 눈이 동그래져서 져다보는 것이다.
일주일 안봤다고 엄마를 잊어버렸나. ㅠ.ㅠ
한참을 그러더니 나중에는 날 보고서도 잘 웃는다.
한순간이나마 가슴이 찡하니 아파왔는데...다행이다.
카메라를 안가져가는바람에 석이 사진을 못찍어왔다.
에효...무심한 엄마, 아빠 같으니라고...
다담주부터는 석이도 어린이집을 다니기로 했는데...
너무 불쌍하게만 느껴졌다.
이럴때 친정이 가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윤성이는 두돌이 다되서 어린이집에 갔는데..석이는 4개월도 안됬는데 다녀야하다니..
석이가 너무 불쌍하고..또 너무 미안하고...그렇다.
그래도 할 수 없는 일이니 어쩌나.
보행기에 앉아서 펄떡펄떡 뒤로 조금씩 밀기 시작하는 석이를 보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또 너무 안쓰럽고...
하여간 오늘 또 두고 오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저녁때 늦게 출발하려고 했는데 오빠 일때문에 점심먹고 바로 출발하게 되었다.
떠날 준비를 하면서도 계속 석이에게 뽀뽀하고, 손도 만져보고..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다.
ㅠ.ㅠ....어쩌면 석이에게는 인제에 있는게 더 행복할 지도 모르겠다.
사랑해주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있으니까.
하지만 가게를 하시니까 아기를 같이 보기가 여러가지로 힘들다.
그래서 담주에 데리고 와야하긴 하는데...그렇다보니 석이가 많이 힘들거 같다.
그래도...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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