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이 뒤집다!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6. 14. 21:12
그저께 토요일날 석이를 데리러 인제에 갔다.
가기전에 엄마와의 통화에서 석이가 뒤집으려고 바둥바둥 거린다고 했다.
다리를 겹친채로 바동바동하다가..
그만 지쳐 잠든단 말에 한참을 웃었는데..

집에 도착한후 얼마안되어 바둥바둥대던 석이가 드디어 뒤집었다!
어찌나 기특하던지..ㅋㅋ
석이도 한번 뒤집고 나서는 재미가 들렸는지..
연속으로 3번을 더 뒤집었다.
그러고 나더니 힘이 빠져 그대로 꿈나라로 직행! ㅋㅋ

그런데 그 뒤로는 아직 뒤집지를 않는다.
뒤집으려고는 많이 시도 하는데 힘든가보다. ^^

윤성이때는 윤성이만 바라보느라 목가누기도 늦은것같고..
뒤집기도 많이 늦는다고 생각했는데..
석이는 신경을 제대로 못써주다보니 그새 저 혼자 목가누고..
뒤집기를 해버려서 무지 빨리 크는 기분이다.
거기다 2주동안 시골에 있는 새에 덩치도 많이 커지고 많이 사람됐다.
징징대는 것도 줄었고 밤에 잠도 잘자고..

사랑하는 석아~
언제까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너에게 윤성이에게만큼 못해주는게 엄마는 항상 미안하단다.
그래서 그만큼 더 챙기려고 하는데..
그것마저도 너에게는 많이 모자라다는 걸 알기때문에 많이 마음이 아프단다.
하지만 항상 노력할께.
사랑해~~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이의 첫 등원  (0) 2004.06.14
윤성이 콧구멍 짝짝이 되다!  (0) 2004.06.14
석이는 외갓집 타입  (0) 2004.06.10
인제에 다녀오다.  (1) 2004.06.06
석이 보고 싶다아아아아~~  (0) 200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