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은 뿔뿔이~~~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4. 5. 24. 22:04


어머님이 다시 입원하셨다.
그 때문에 석이는 다시 원정이 할머니가 봐주시기로 했다.
내가 아직 휴가기간이면 얼마나 좋을까...에효..

다른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석이 맘마부터 준비해서 가방가득 싸놓고...
윤성이 깨워서 씻기고 먹이고 등원준비 시키고...
또 오빠 깨워서 밥먹이고...(젤 큰아들이다. ㅡ.ㅡ;)
그러고나면 어느새 7시반이 넘어간다.
준비가 대충 되면 아이들을 둘러매고 나와서....
일단 석이를 원정이 할머니네 집에 맡기고...
어린이집으로 열심히 걸어가서 윤성이 등원시키고...
다시 집으로 열심히 걸어와서 나는 역으로 오빠는 자전거타고 출근!

다행히 윤성이는 어린이집을 좋아해서 이젠 씩씩하게 등원도 잘하고..
선생님에게 인사도 잘하고 친구들보면 좋다고 뛰어간다.
너무 일찍 어린이집을 보낸게 아닐까 미안하기도 하지만 너무 적응을 잘하는 윤성이를 보면
고마울 뿐이다.
석이에게도 미안한마음뿐....
엄마가 전업주부라면 당연히 돌봐줄텐데..그러지도 못하고...
오늘도 퇴근해서 안아줬더니 그래도 엄마라고 방긋방긋 웃어준다.
에효...이쁜 내새끼...ㅋㅋ

에잇!! 힘들어도 아이들을 위해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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