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Posted by Wonjun Jang 육아일기 : 2005. 4. 24. 11:59


한동안 날이 넘 쌀쌀하더니...
어제 오늘은 날이 넘 좋다.
그런데도...못난이 두 아들은 콧물찔찔, 기침 콜록....ㅡ.ㅡ;
덕분에 어린이대공원에라도 가볼까 했는데...방콕하게 생겼다.

하지만 이녀석들은 넘쳐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내 몸이 지들 장난감인양 올라타고 엎어지고 달라붙는데...
아주 죽을 맛이다.
할수없이 잠깐 옥상에 올라갔다가왔다.
평소에 잘 안올라오는 곳인데...
간만에 올라오니 꽤 괜찮다. ㅋㅋ
부모님이 키우는 꽃들과 채소들이 있고..
한쪽엔 윤성이 장난감자동차가 있어서 그걸 타고 놀수도 있고..
한쪽에 널부러져 있는 운동기구 위에 올라서면..
윤성이가 너무 좋아하는 지하철이 지나가는 것도 볼수 있다.

잠깐이지만 재미나게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집에서 노는 것보다는...
잠깐이라도 밖에 나갔다가 오는게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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