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송편을 빚는 석이~~
담주 월요일 휴가를 내어....
긴 연휴가 시작되었다. ㅋ~~~
수요일 하루 출근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게 어딘인지...
추석은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건만...
마음은 벌써 추석이 된 것 같다.
어제그제 열이 있던 윤성이.
오늘은 소풍을 가겠다며 도시락을 싸가지고 집을 나섰다.
지금 괜찮을까?
무지 들떠서 기분이 좋은 상태로 가긴 했지만...
조금 걱정이다.
이따 밤에 인제로 출발해야 되는데...무리가 되진 않을지...
석이는 여전히 기분 만땅~~~좋다.
매일매일 어쩌면 그렇게 밝을 수 있는지..
우리 석이만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난다. ㅋㅋ
오늘 아침에도 형아소풍가방에 들어있던 빼빼로를 먹겠다고 울어서..
그거 달래려고 초콜릿을 쥐어줬더니..
얼마나 야무지게 먹어대는지...
먹는 모습도 넘 예쁘다.
울 막내는 발길질이 여전히 짱!
치료할때도 뻥뻥 차는 바람에 잠깐씩 멈췄다가 치료를 한다.
그러면 치료 받는 아이들이 이상한 눈으로 내 배를 쳐다본다. ㅡ.ㅡ;
'선생님 배에 아가 있어~~'라고 미리 이야기 해주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 눈에는 신기하기만 한가보다.
어떤 아이들은 만져보고 싶어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아가에 대해서 물어보기도하고..ㅋㅋ
어떤 아이는 아예 인지가 안되서 모르는 아이도 있고..ㅡ.ㅡ;
그래도 발로 찰때마다 막내가 건강한 것 같아 뿌듯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