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여행 첫째날(7/13/2013) - Getty Center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3. 8. 7. 05:39

7월 13일 오전 7:20분 비행기 탑승을 위해 집에서 새벽 5시 쯤 출발한 것 같다.

Flights#: 457

- Departing: AUSTIN SAT 13JUL 7:20AM

- Arriving: LOS ANGELES SAT 13JUL 8:20AM


새벽 4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양치 후 전날 미리 꾸린 짐들을 차에 싣고 오스틴 공항을 출발했다.

공항 내 장기 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무료셔틀을 타고 공항에서 내린 후 짐을 부치고 검색대 통과 후 Gate로 향했다.

다행이도 그 시간에 사람이 별로 없어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LA에 도착하자 마자 Enterprise에 가서 차를 렌트하여 바로 Getty Center로 향했다.

지난 Orange County 출장 때에 이미 한번 가 봤던 곳이라 어디쯤에 있는지 알고 있었다. 공항에서 405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보인다.

Getty Center는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멋진 건물과 훌륭한 미술품 외에도 좋은 경관을 자랑한다. Getty Center에 가려면 산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Tram을 타고 위까지 이동을 해야 하는데 Getty Center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10시가 조금 넘어서 인지 Tram을 기다리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관람을 다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오니 어마어마한 줄이 있더라는... ㅎㅎ

Getty Center에서 Tram을 기다리며



Tram을 타고 신기해 하는 아이들


나도 잘은 모르지만 J. Paul Getty라는 사람이 엄청난 석유 부자였고 이사람이 미술품에 관심이 많아 미술품들을 엄청나게 사들였다고 한다.

Getty가 죽은 후 그의 유지에 따라 그가 소장했던 미술품들을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Getty Center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Getty Center는 정말 건물 자체부터 하나의 미술품을 보는 듯 멋진 모습이었고 내부도 바깥풍경을 볼 수 있도록 복도 양 옆이 커다란 창으로 만들어져 있어 정말 멋있었다.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Cafe 앞 테이블에 앉아 잠시 쉬었다가 입장하였다.


Getty Center 입구쪽 모습


Cafe앞 테이블에서 쉬고있는 윤서


Cafe 앞 테이블에서 쉬고 있는 윤석


Cafe앞 테이블에서 쉬고 있는 윤성


간단하게 군것질 후 Getty Center로 입장~!


Getty Center 전경


이곳에는 1400부터 19세기까지의 많은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고흐의 아이리스 외에도 유명한 화가의 작품들도 여럿 있었다. 미술에 문외한인 나도 아는 작가들이 있을 정도니 서양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다녀가야 할 장소라고 할만하겠다.











Getty Center에서 무료로 Audio tour용 ipod touch를 빌릴 수 있는데, 작품설명에 적혀있는 번호를 누르면 ipod에서 해당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아이들은 이게 제일 재미있었는지 감상보다는 아이팟을 가지고 노는데 더 관심이 많았다. =)


















모든 관람을 마치고 Getty Garden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미로정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가보니 정원을 너무나 멋지게 꾸며 놓았고 잔디밭도 있어 여러 가족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정말 LA에 산다면 주말마다 이곳에 와도 괜찮을 만큼 멋진 곳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Santa Monica Beach로 향했다.





  

2013년 미 서부 여행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3. 8. 7. 03:58

2013년 7월 13일 부터 7월 27일까지 2주간 휴가를 내고 미 서부 여행 및 한국에 다녀오기로 했다.

내년에 한국으로 다시 복귀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올해 한국에 가지 않고 부모님을 대신 오게 하려고 했으나 회사에서 부모님의 비행기 왕복 티켓 지원은 안된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우리 가족이 한국에 갔다 오기로 했다. 어쩔 수 없잖은가! 무료 티켓을 그냥 버릴 수도 없고... =)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편이 LA를 경유하는 관계로 LA에 일주일 정도 머물며 미 서부 여행을 하기로 맘 먹었다.

비행기 티켓이나 호텔 등을 미리미리 예약했으면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는데 늑장을 부리다 결국 여행 2주 남기고 눈물을 흘리며 비행기표도 인당 $100이 넘게 더 주고 구매를 하고 말았다. ㅠㅠ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미리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겠다.


미 서부여행 일정은 여행사를 통해 다니는 일정에 비하면 그리 힘든 일정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쉬운 일정도 아니었다.

휴양지에 쉬러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기에 나름 빡빡하게 일정을 잡으려고 노력을 했다.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은 Yosemite 공원이었지만 이동 동선이 너무 길어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하였다. 아... 너무 아쉽다. ㅠㅠ 다음에 서부여행을 갈 일이 있다면 꼭 한번 가 보리라!! 사실 여행 내내 애들 셋이서 어찌나 코피를 흘려대는지 아래 일정도 겨우 소화했다는... 애들은 아직 여행의 참 맛을 잘 모르는 듯, 여행 내내 '언제 숙소로 돌아가요?' '이제 그만 가고 쉬어요'를 연발하며 부모의 미 서부 탐구의 의지를 꺾어 버렸다.


[여행 일정]

  • 7/13
    • Austin to LA
    • Getty Center 방문
    • Check in Hotel
    • Santa Monica beach
    • Hollywood street 구경
  • 7/14
    • Las Vegas로 출발
    • Ghost town(Calico) 방문
    • Check in Flamingo Hotel
    • The Strip 거리 구경
  • 7/15
    • Grand Canyon 경비행기 투어
    • Las Vegas the Strip 구경
    • Treasure Island Hotel 앞 Sirens of TI 무료공연 관람
  • 7/16
    • Long Beach로 이동
    • 북창동(BCD) 순두부집 저녁식사
    • Grifitt Observatory 관람
    • Check in Hotel
  • 7/17
    • Disneyland
  • 7/18
    • Malibu해안의 Duke's 식당에서 간단한 점심
    • Getty Villa 2시 예약 후 관람
    • LA시내 The Stinking Rose 에서 저녁식사
  • 7/19
    • Flight LA to Seoul/Incheon Korea
  • 7/20
    • 한국 집 도착
  • 7/27
    • Flight Seoul/Incheon to Dallas

Austin공항에서 LA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우리 둘째는 갑자기 배가 아파 사진 찍는 동안 어색하게 웃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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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 Eggs를 모아라!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3. 4. 10. 13:03

얼마 전 Riata 아파트에서 부활절 행사를 했다.

아주 어린 유아부터 8세까지의 아이들을 연령별로 모아 놓고 Easter Eggs를 헌팅하는 것.

부활절이라는게 예수가 일요일에 죽은 후 금요일에 부활을 했다나? 그래서 그 주를 고난 주간이라고 부르고 금요일을 Happy Friday라고 부른다고 했던 것 같다. 뭐 나야 워낙 종교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이런 걸 외우진 못하겠다. ㅎㅎ 아무튼 우리 윤서 아파트안에서 친구 Edison을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수영장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 이 문이 열리면 그 안에 흩어져 있는 달걀 모양 안의 조그만 선물들을 모을 수가 있다!






문이 열리자 마자 달려 들어가 왼쪽 편을 공략하는 윤서.

여기 저기 구석구석을 열심히 찾아 다닌 결과...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

오빠들과 함께 윤서가 찾은 달걀을 열심히 까보는 중...

대부분은 사탕이었고 두 개는 선물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이 들어있었다. 교환한 선물은 바람개비! ㅎㅎㅎ

뭐 대단한 선물은 아니었지만 그걸로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들... 아직은 비싼 것 보다는 재미가 더 우선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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