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바뻐...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5. 4. 13. 13:05
4월은 정신없는 달....ㅋㅋㅋ

확실히 4월은 잔인한 달이다.
일에 치어살아야하니...
장애인복지관에서 일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이 제일 바쁠 수 밖에 없다.
지금 방금도 장애인 축구대회를 하기 위해..
축구 골대 4개를 옮기고 왔다.
그 커다란 철제 골대를 직원 40명이 달라붙어 옮기는 광경이란...ㅡ.ㅡ;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흘끔흘끔 쳐다보고..뭔일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건..
사실 좀 쪽팔리는 일이다.

그래도 올해부터는 축구대회에 치료팀은 따로 참가를 안해도 되고..
이것저것 빠지는 것도 많지만..
그대신 준비하는 것도 많다.
어제도 축구대회장에 쓴다고 못에다가 20센티짜리 노끈을 감아..
잘게 갈라놓는 작업을 했다.
이건정말..내가 물리치료산지 공순인지 모를 정도였다.
일이 끝나고 보니 손이 시커멓게 변하고 다 갈라져있었다. ㅡ.ㅡ;
치료는 치료대로 다하고..
10분, 20분 쉬는 시간에 그 작업을 하려니 어찌나 허리가 아프던지..
그래도 이젠 이력이 붙었는지..
짜증보다는 그 일에 대한 농담이 먼저 나올정도다.
다들 정말 성격도 좋다.

교육도 있고..세미나도 있고..치과정기총회도 있어서 출장도 가야하고..
이래저래...
정말 바쁜 달이다. 4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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