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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9 여름휴가~

여름휴가~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08. 8. 19. 00:07
올 여름 휴가는 속초 외옹치해수욕장에서 보냈다.

광복절이 낀 삼일 연휴기간이라 사람들이 많이들 시외로 빠져나가다 보니 가는날 차가 엄청 막혔다.
(뭐 엄청까지는 아니더라도~ ^^)

인 제 처가에서 하루를 보내고 속초로 향했다. 비가 왔지만 춥지도 않고 후덥지근하지도 않은 지내기 좋은 날씨였다. 미시령 터널을 지나 잠시 갓길에 차를 대고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내 카메라 렌즈가 광각이 아닌 관계로 사진을 찍으려면 도로 중앙에 서서 찍어야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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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케이블카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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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사시는 처가 작은댁에 찾아갔다.
주공아파트에서 편의점을 하고 계신다. 우리 아이들 신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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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는 할 줄도 모르면서 오락기에 죽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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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는 사진찍는 것을 참 좋아한다. 카메라만 갖다대면 이렇게 이쁜 포즈를 취한다. ^^
(가끔 억지웃음으로 인상 구기는 경우도 많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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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댁을 들렀다가 간단히 냉면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휴가를 보낼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외옹치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팬션이었다( 이름이 한울 뭐시기 였는데 -_-; )

외옹치항에 가서 회는 먹어봤지만 해수욕장엔 처음으로 가봤다.
외옹치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팬션을 처가 작은집에서 잡아주어서 해수욕을 즐기는데 너무나 좋았다.
숙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 중에서 해안가에 텐트가 쳐 있는 곳이 해수욕장이고 보이는 섬이 무슨 섬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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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2분이면 닿을 거리에 해수욕장이 있는데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이다.
여타 다른 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생각하면 가늘고 하얀 모래를 생각하겠지만 여기는 굵고 황토빛 모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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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도 아닌 우리 가족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생활전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못내 아쉬워 하셨다.
(인제나 속초는 여름휴가철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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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파도가 꽤 높았다.
사진에 찍힌 정도는 그냥 우스운 정도...?? 저것보다 훨씬 더 큰 파도가 밀려와 사람들이 해안가로 떠밀려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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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윤성이는 바닷가가 정말 좋은가 보다.
겁없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파도에 몸을 적신다.
우리 윤서는 처음본 다시마를 보고 너무나 신기해 한다.
(이게 내가 먹던 미역이야? 희안하게 생겼네~?)
자~ 우리 장남 바닷가 원맨쇼~를 보시라~
울 석이는 바닷물을 무서워한다.
발을 담그는 것이 너무나 무섭단다.
그래서 윤성이는 보트도 많이 타보고 윤서도 태워줬는데 석이는 아빠 눈빛만 봐도 '싫어!' 라고 말한다. ^^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고 집에서 삼겹살을 배터지도록 먹은 후
엑스포광장으로 갔다. 이곳에서 이승환이 음악회를 한다나?? 음악회에 이승환이 오늘 나온다나?
그곳에는 2008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며칠전에는 이효리가 공연을 했다고 한다. 우리가 간 날은 이승환이 오는 날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차를 몰고 그 주변을 지나가지 못하게 경찰이 통제를 하고 있었다.
잘 못알아 보겠지만 중앙에 보이는 스크린에 보이는 얼굴이 이승환이다.
(아닌것 같다고? 못봤으면 말을 하지 말아야지~)
서울에서는 느끼기 힘든 에어컨보다도 시원한 밤공기를 느끼며 기념 촬영~
엑스포 공원에서 아이들은 전동 자동차를 태워줬다.
한시간에 만원!!
어른은 타면 안되는데 사진찍으려고 포즈를 취했더니 이렇게 찍어주더라~ -_-;
(이게 뭥미??)
멀리 보이는 다리에 구경가려고 했으나 서울과는 다른 추운 밤바람에 모두들 코를 훌쩍대는 관계로 그냥 숙소로 향했다.
놀때는 비만오더니 돌아가는 날엔 해가 쨍~ 하더라!
미시령 터널 톨게이트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다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를 찍었다.
서울에 바로 오지 않고 큰누나네 들러 옥수수를 건네주고
분당에 간 김에 유명한 평양면옥을 찾았다. 평양냉면을 무지 좋아하는 나로서는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다행히 집사람이 평양냉면을 좋아한다고 해서 용기를 내서 찾아갔다.
정말 3년만에 가보는 거라 길을 몰라 조금 헤맸다. ^^
이곳이 유명한 평양면옥집 분당점이다.
며느리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평양면옥집 중에는 이곳이 제일 잘한다고 소문이 난 집이다.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면 면수를 먼저 가져다 준다.
함흥냉면은 육수를 주지 아마??
밑반찬으로는 무하고 배추김치가 전부...
접시만두하고 냉면 두그릇을 시켰다.
접시만두 8,000원, 냉면 8,000원... 가격이 좀 올랐다.
접시만두엔 커다란 만두가 6알 올려져 있다.
면을 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나...
결국 나오자 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내 냉면을 거의 다 먹을 때쯤 사진을 안찍었다는 생각이...
왜 그때서야 사진을 찍어야 겠다고 생각했는지... 암튼 집사람 냉면이 그나마 좀 남아 있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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