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4. 7. 26. 22:09
세탁기 장만했다!!!

지금 집에 있는 세탁기가 맛이 갈랑 말랑 하는데...
아버님께서 세탁기를 사주시겠단다.
골라보라고 하셔서 트롬 12kg로 골랐다.
신난다.
아이들이 둘이나 되다 보니 항상 빨래가 쌓였었는데..
장마때가 젤 골치였다.
빨래는 마르지를 않는데 계속 쌓여만 가고 있었으니..
이젠 그런 고민 끝이다.

온 가족이 일요일 아침부터 테크노 마트로 나가서 신나게 세탁기를 골랐다.
윤성이는 오랜만에 온 가족 나들이가 신이 엄청 났고...
석이는 아빠 품에서 꾸벅꾸벅 졸고...
간만에 모두 나오니 기분이 참 좋다.

오후 5시에 배달이 오기로 했었는데..예정보다 많이 늦어진 6시 10분에 도착~
오빠랑 설치하러온 아저씨랑 4층 까지 끙끙대며 가지고 올라와
화장실에서 박스를 풀려는 찰나..
10kg라고 쓰여진 글씨가 보였다.
이론~~
착오로 12kg를 10kg로 잘못 가져왔단다.
당황한 아저씨가 이리저리 연락해보더니...
다시 가져가야겠다며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
그더위에 그 좁은 계단을 4층이나 다시 내려가야하다니...ㅡ.ㅡ;
낼 올때는 차를 따로 불러서 창문으로 들여와야겠다고 중얼거리는 아저씨..

오늘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어느새 세탁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지금은 시험 가동중~~~ㅋㅋㅋ
이젠 가스오븐렌지를 바꿀차례!!
아...점점 아줌마 같은 소리만 하는 것 같은 건 내 생각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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