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코스 당첨

Posted by Wonjun Jang Jacky의 관심사 : 2006. 5. 14. 06:43
지난달 주임님이 살짝 오셔서 베이직코스 갈 수 있겠냐고 물어보셨다.
이러저러한 사정때문에 아무래도 이번엔 내가 가야될 것 같다고...
두말할 것도 없이 오케이...였다.

소아치료에서는 중급입문과정처럼 여겨지는 필수코스와 마찬가지였으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1년에 한번밖에 없으며 또한 뽑히기가 어렵고...
뽑힌 후에는 8주의 교육기간과 200만원이 넘는 교육비..
또 교육과정이 넘 힘들어서 교육이 끝나면 사람이 바뀔 수도 있다는 어려움때문에...
아무나 가기 어려운 코스였다.
그렇기 때문에 내 친구중 한명은 일을 그만두고 코스를 다녀오기도 했고...
누군가는 뽑힌 후에 마음을 바꿔 취소하기도 했었다.

울 복지관에서는 교육비와 교육기간 중에 월급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서는 상당히 좋은조건을 가지고있다고 할 수 있다.
뭐..거의 격년에 한명씩 보내주기 때문에 쉽게 가기 어렵긴 하지만..
이번에 내이름을 결제에 올렸을 때는 생각보다 쉽게 결제가 나온 듯 하다.
물론 결제가 나기 위해서는 나름의 희생이 있었다.
그 희생의 하나가...각서...ㅡ.ㅡ;
교육후 5년간 복지관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야했다.
엄청 황당했지만 5년동안은 안짤리겠구나...라고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뭐...그런걸 감수하고라도 가고 싶었고 어차피 그만둘 생각은 전혀 없었으니까..

그리고 또하나가....
울 셋째...ㅜ.ㅜ
지울까도 심각하게 생각해보았던 불쌍한 울셋째..
그런 못된 결심하게 할뻔 했던 걸 생각하면 너무나 미안하다.
결국엔 좀 힘들 생각하고서 그냥 교육을 듣기로 했다.
교육기간 동안은 태교는 꿈도 못꿀거고 육체적으로도 무척 힘들게 분명하기 때문에..
그만큼 울 애기한테 안 좋을텐데...
그거 생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다. ㅜ.ㅜ

그래도  모든 걱정을 종합하고 고민한 결과...
그냥 교육을 다녀오기로 했다.
주임님과도 얘기를 해봤지만...
너무나 좋은 기회고...
이번에 내가 안가면 1년 후에나 갈 수 있는데...
그만큼 내 뒤쪽 샘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교육을 신청한 뒤에 알게된 일이기 때문에 교육을 취소하면..
나중에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뭐...이왕 가기로 한거...
일단은 열심히 하는 수밖에...ㅜ.ㅜ

화이팅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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