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amping] Motorhome을 타고 출발(8/2)~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4. 8. 2. 21:07

오늘이 드디어 2주 여행의 시작이다.

처음 운전해 보는 Motorhome 25feet 차라서 부담이 많이 되지만 안전하게 살살 운전하면서 가야지 ㅎㅎㅎ








  

미 서부여행 네째날(7/16/2013) - Grifitt Observatory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4. 1. 11. 02:07

포스팅이 많이 늦어져버렸다 ㅠㅠ

더 늦었다가는 이미 밀려있을대로 밀려있는 많은 이야기들로 인해 아무것도 새로 쓸 수 없을 것 같아 오늘에서라도 다시 이어쓰기로 결심했다. ㅎㅎ 여행을 다녀온지 이미 반년이 지났기 때문에 그날의 기억들이 많이 사라져버렸고 그때의 느낌도 많이 퇴색해 버렸지만 그때의 사진을 보며 최대한 그때로 돌아가보려 한다.


Las Vegas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LA Long Beach로 향했다. 여행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떠날 때는 항상 내가 가보지 못했던 곳을 남겨두고 가는 아쉬운 마음을 가득안고 가는 것 같다. 숙소로 바로 들어가면 다시 LA시내로 나오는 것이 번거로울 것 같아 LA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밤 늦게 숙소로 가기로 결정했다. Las Vegas에서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시내에 들어서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다 되었다. Las Vegas에서의 느끼한 식사와 저렴한 Panda Express에서의 무의미한 식사를 이어갔던 우리는 한식이 먹고 싶어졌다. LA에는 맛있는 한식당들이 즐비하니까... 그리고 한국보다 더 맛있다고들 극찬하는 BCD(북창동) 순두부 본점이 있지 않은가!! ㅎㅎ 우리는 맛있는 상상을 하며 LA시내에 위치한 BCD로 향했다.



오랜만에 맛본 한식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여기가 정말 너무나 맛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다. 우리 모두는 자기의 순두부를 모두 순식간에 싹 비워버렸다. 정말 맛있었다. 소문이 정말 틀리지 않았다. LA에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만큼 한식도 꽤나 좋다는 것을... Austin에서 맛본 한식은 왠지 한식이라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다. 한식에서 달다는 느낌을 받았으니까... 뭐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 그런 기분을 느끼지 못하지만 Austin에서의 한식에 대한 첫 느낌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한식으로 배를 채우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아직 날이 저물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Grifitt Observatory로 가기로 했다. 이미 한번 가본 적이 있는 곳이어서 길을 찾는데는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번 LA출장 때는 낮에가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서서히 해가 지는 시간에 엄청나게 많은 차들이 줄지어 천문대에 가기 위해 줄을지어 있었다. 주차장은 이미 꽉 차 있어 진입이 불가능하여 비탈길을 한참을 내려가 겨우 갓길에 주차를 하고 산을 올라 천문대에 도착했다. 배가 불러서 그런지 올라가는 길이 힘들지 않았고 아이들과 함께 스무고개를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산을 올랐다. =)


천문대는 헐리우드 인근 그리 높지 않은 산 정상에 있는데 오른쪽으로는 Hollywood sign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LA downtown이 보여 훌륭한 경관을 가지고 있다. LA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곳을 꼭 추천해 주고 싶다.






천문대 안에 들어가면 원형극장에서 거의 눕다시피하여 둥근 천장을 스크린삼아 Video를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았던 기억이 드는데... 지금 기억은 안난다 ㅎㅎ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LA 다운타운의 멋진 야경을 담아 가고 싶었으나 삼각대가 너무 부실하여 사진이 모두 흔들렸다는 점... ㅠㅠ 담에 가면 꼭 야경을 담아 오리라!!

  

미 서부여행 세째날(7/15/2013) - The strip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3. 8. 10. 02:51

어제 너무 피곤해서 포기했던 Strip 투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랜드 캐년 관람이 아쉽게도 너무 일찍 끝나서 호텔에 다시 돌아와 보니 아직도 오전이었다! ㅠㅠ 결국 간단히 점심을 먹고 숙소에서 오후 4시까지? 낮잠을 잔 것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해서 아침에 다 못잔 잠을 채우기 위해서 낮잠을 잤다. 오후에 일어나 Strip을 운행하는 버스 일일권을 끊고 버스를 타고 Luxor 호텔부터 쭉 훑어 보기로 했는데... 젠장... 버스 터미널을 찾을 수가 없다! 이거 찾는데 30분은 걸린 듯... 너무나 더운 날 헤매니 짜증이 엄청 올라오더라는... ㅠㅠ 아무튼 그래도 우리는 결국 버스를 탔다!!


Bally's Hotel과 Paris' Hotel의 상징인 Eiffel Tower가 보인다. 그 뒤엔 Planet Hollywood 호텔.


Paris' Hotel 안에서... 천장이 구름모양이다.



무더운 날 밖을 걸어서 돌아다니니... 아이들은 이미 지친 상태





길 건너편에 보이는 사자상은 MGM


이곳은 엑스칼리버 호텔



저 멀리 Luxor가 보인다!!






New York New York 호텔


자유의 여신상과 뉴욕시의 주요 건물들 모양으로 호텔을 지었는데 정말... 대단했다.






New York 호텔을 건너 코카콜라와 M&M 상점에 들러 이것저것 보다가 버스를 타고 TI로 향했다... 그곳에서 저녁 8시30분에 Sirens of TI라는 공연을 야외에서 하기 때문이다. 그곳에 도착했더니 이미 엄청난 인파로 인해 제대로 관람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겨우 윤서는 내가 안고 봤지만 아이들과 집사람은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는 보이지 않아 결국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겨우 볼 수 있었다. 윤성이의 말에 의하면, 이미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 상황에서 뚱뚱한 사람들이 'excuse me'라는 말 한마디 던지고 자기 앞을 마구 지나가고 파고들어가는 모습에 너무 화가 났다고 한다! =)


사진을 좀 더 많이 찍고 싶었으나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태라 사진이고 뭐고 그냥 공연 보고 바로 숙소로 향했다! 

  

미 서부여행 세째날(7/15/2013) - Grand Canyon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3. 8. 10. 02:14

드디어 세째날이 밝았다!

이 날은 이번 여행 중 가장 큰 두 가지 목표 중 하나였던 Grand Canyon을 관람하러 가는 날이다. Grand Canyon이라는 대자연과의 만남에 많이 설레기도 하였다. 이 곳이 예전에 해저였다는 것도 믿기지 않고 어떻게 전반적으로 평평해 보이는 땅에 군데군데 깊숙히 꺼진 부분이 보이는 것이 많이 신기했다.


차로 이동해서 가까이서 Grand Canyon을 보고 싶었으나 하루안에 구경을 다 하기엔 사실 좀 벅찬 거리라는 생각에 경비행기로 구경하기로 했다. 비행장은 Las Vegas에서 약 40분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셔틀버스가 Las Vegas의 여러 호텔들을 돌며 관광객들을 태우고 비행장으로 이동한 다음 거기서 경비행기를 타고 Grand Canyon을 구경하는 것이 코스였다. 비행시간은 대략 1시간 20분 정도 였으나 오고 가는데 약 20분씩 소요되었으니 Grand Canyon위에 머문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인 것 같다. 40분 정도로는 그 웅장함을 느낄 수는 있으나 그 여운이 오래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 듯 하다.


셔틀버스 타러 가야한다고 아침 6시부터인가 일어나서 간단히 요기하고 씻고나서 셔틀버스가 정차하는 건너편 Bally's Hotel lobby로 갔다. 정말 Las Vegas는 각 Hotel들의 규모가 한 블럭을 다 차지하고도 남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기에 건너편 호텔이라고 해도 가는데 20분은 넘게 걸리더라 -_-;


우리가 탈 비행기가 멀리 보인다


주황색 스티커를 붙이고 대기중


헬기를 타고 싶었으나 헬기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


주황색 조에서 다시 파란색 조로 변경


내 자리는 5열 A. 혼자 앉는 좌석이다.


비행기를 기다리며...


경비행기를 타기 전에 기장과 사진을 찍는데 나중에 이를 프린트 해서 팔더라. 우리처럼 다시 오기 힘든 사람들은 무조건 살 수 밖에 없는 아이템!


경비행기를 타러 걸어가는 중


비행기 앞에서





비행기를 타고 본 Grand Canyon은 정말 자연이 만들어낸 멋진 조각품 그 자체였다!


Hoover Dam









  

미 서부여행 둘째날(7/14/2013) - Ghost town: CALICO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3. 8. 8. 05:53

여행 둘째날...


사실 LA시내 관광을 좀 더 하고 Las Vegas로 갈까 하다가 아내가 그냥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숙소에서 나오는 아침을 간단히 먹고 Las Vegas로 향했다. 가는 길에 쉬어갈 생각으로 예전 은을 캐던, 지금은 ghost town이 되어 버린 CALICO라는 광산 마을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LA와는 다르게 Las Vegas로 갈 수록 태양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견디기 힘들 정도로 온도가 올라가고 있었다. CALICO에 도착해서는 도저히 태양 아래 서 있을 수 조차 없을 정도로 피부가 아파 그늘만 찾아다녔던 것 같다. 너무 덥다 보니 가자마자 제일 먼저 했던 것은 Cafe에 들어가 coke를 시켜 열을 식히는 일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오른 편에 보이는 Cafe에 들어갔는데 식당 안에 땅콩 껍질이 지저분하게 널려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땅콩이 담겨져 있는 통이 하나 놓여 있었다. 땅콩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껍질은 그냥 바닥에 버리나 보다. 



음료를 시켰더니 아래 사진처럼 커다란 병에 담겨져 나온다. =) 더위에 지친 우리들에게는 정말 맘에 쏙 드는 사이즈일 따름이다! =) 게다가 시원한 얼음이 동동거리는 것이 탄산이 섞인 차가운 음료가 뜨거운 목을 타고 내려가는데 더위가 한방에 가시는 듯한 기분이었다! ㅎㅎ






더위를 식히고 조금 더 마을을 구경하기 위해 위로 이동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는 기념품 가게들과 사금을 채취할 수 있는 체험장이 있었는데 사금채취 체험이 아이들은 인당 $3 정도밖에 안해서 우리 아이들도 체험해 보기로 했다. 가이드가 어떻게 사금을 채취하는지에 대해 방법을 알려준다. 먼저 접시로 모래를 한 움큼 건져 올린 다음, 이를 물에 살짝 담그고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돌려주면 가벼운 모레들이 서서히 접시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를 계속 반복하다보면 접시에 사금과 모레가 조금 남게 되는데 이때 가이드를 부르면 사금만 잘 추출해서 봉투에 담아 준다. 물론 채취되는 사금이 적기 때문에 한손가락 정도 미리 가지고 있는 사금을 더 보태 봉지에 담아준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것도 모르고 자신들이 사금을 이만큼 캤다고 좋아한다. ㅎㅎ







사금체험을 하고 더 둘러볼까 하다가 걷기엔 너무나 더운 날씨로 인해 사진 몇 장 더 찍고나서는 그냥 차를 타고 Las Vegas로 향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 마치 바다처럼 보이는 곳이 있었다. 물결이 찰랑이 듯 앞에 무언가 넘실대는 듯한 모습을 한... 사막 한 가운데에서 바다가 보일리 만무하므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하늘 처럼 보이는 곳에 뾰족한 산 봉우리가 보이는 것이 분명 저곳은 바다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너무나 신기하게 생겨서 운전석 옆자리에 앉은 아내에게 찍어 달라고 했는데 조금 타이밍을 놓쳐서 그런지 사진만 봐서는 별 감흥이 없다. ㅠㅠ


저 멀리 모레사막이 조금 더 멀리서 보면 바다처럼 보이기도 한다.


Las Vegas에 도착하여 Flamingo 호텔을 찾아갔다. 주변이 한참 공사중이에서 호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해 얼마나 헤맸던지... 그 블럭을 세번 가까이 돌았던 것 같다. 나중에 알고 보니 Las Vegas 호텔들의 주차장은 무료이다. 그래서 자기 차를 끌고 원하는 호텔의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에 그 호텔을 구경하거나 호텔 앞에서 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난 그걸 모르고 있었던 터라 그냥 the Strip을 운행하는 버스 일일권을 사서 버스를 타고 돌아다녔다. 날도 너무 덥고 아이들이 완전 탈진한 상태라 저녁에 거리 구경은 거의 하지 못하고 벨라지오 호텔 앞 분수 쇼만 보고 숙소로 돌아와 잠을 잤다.










  

미 서부여행 첫째날(7/13/2013) - Hollywood 거리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3. 8. 7. 06:36

숙소로 와서 바닷물에 젖은 몸을 씻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Hollywood 거리를 구경하러 출발했다. Hollywood거리를 구경하기 위해서 일부러 Hollywood 거리 근처의 호텔을 예약했었기 때문에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구경을 나가기로 했다.


울버린 분장을 한 사람들이 있어 기념으로 사진을 한장 찍고 집사람이 좋아하는 배우 성룡 이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집으로 돌아왔다.



윤석이의 힘있는 포즈에 반해 소심한 윤성이 ㅎㅎ 누가 볼까 무섭게 겨우 주먹만 쥐었다.


손을 들고 한번 더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윤성이는 쑥쓰러웠는지 반만 손을 들었다 ㅎㅎ





012


이렇게 우리들의 바빴던 여행 첫째날이 지나가고 있었다.

  

미 서부여행 첫째날(7/13/2013) - Santa Monica Beach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3. 8. 7. 06:15

Getty Center를 뒤로하고 Santa Monica 해변으로 향했다. 이곳에 가면 4th street에 유명 배우들이 온다고 해서 그곳도 들르고 pier에 가서 바닷가 구경도 할 생각이었으나 시내에 엄청나게 많은 차량들로 인하여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다가 한참을 해변을 따라 달려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ㅠㅠ


California는 Austin에 비해 날이 덥지 않고 활동하기에 쾌적한 날씨였다. 물에 들어가기에 좋을 만큼 따뜻하지는 않았지만 햇볕이 너무 좋아 물에서 노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우리 아이들, 아빠 엄마에게 발 담가봐도 되냐고 묻더니 급기야 온 몸으로 Santa Monica 해변의 태평양을 받아들이셨다. 결국 파도가 윤성이의 안경을 집어삼켰고 난 아이들 몸을 닦을 비치타월을 사러 멀리 pier까지 걸어서 다녀왔다.


이곳은 완전 젊은이들을 위한 해변처럼 보였다.

모두 젊은 사람들이고 여기저기 자리를 깔고 누워 햇볕에 살을 태우고 있었고 저 멀리 다른 한 켠에서는 웃통을 벗은 남자들이 한껏 몸매를 자랑하고 있었다.


Santa Monica pier







이곳에서 홀딱 젖은 우리 아이들...

수돗가에서 간단하게 몸을 닦은 후에 타월로 몸을 감싸고 차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미 서부여행 첫째날(7/13/2013) - Getty Center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3. 8. 7. 05:39

7월 13일 오전 7:20분 비행기 탑승을 위해 집에서 새벽 5시 쯤 출발한 것 같다.

Flights#: 457

- Departing: AUSTIN SAT 13JUL 7:20AM

- Arriving: LOS ANGELES SAT 13JUL 8:20AM


새벽 4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양치 후 전날 미리 꾸린 짐들을 차에 싣고 오스틴 공항을 출발했다.

공항 내 장기 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무료셔틀을 타고 공항에서 내린 후 짐을 부치고 검색대 통과 후 Gate로 향했다.

다행이도 그 시간에 사람이 별로 없어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LA에 도착하자 마자 Enterprise에 가서 차를 렌트하여 바로 Getty Center로 향했다.

지난 Orange County 출장 때에 이미 한번 가 봤던 곳이라 어디쯤에 있는지 알고 있었다. 공항에서 405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보인다.

Getty Center는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멋진 건물과 훌륭한 미술품 외에도 좋은 경관을 자랑한다. Getty Center에 가려면 산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Tram을 타고 위까지 이동을 해야 하는데 Getty Center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10시가 조금 넘어서 인지 Tram을 기다리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관람을 다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오니 어마어마한 줄이 있더라는... ㅎㅎ

Getty Center에서 Tram을 기다리며



Tram을 타고 신기해 하는 아이들


나도 잘은 모르지만 J. Paul Getty라는 사람이 엄청난 석유 부자였고 이사람이 미술품에 관심이 많아 미술품들을 엄청나게 사들였다고 한다.

Getty가 죽은 후 그의 유지에 따라 그가 소장했던 미술품들을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Getty Center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Getty Center는 정말 건물 자체부터 하나의 미술품을 보는 듯 멋진 모습이었고 내부도 바깥풍경을 볼 수 있도록 복도 양 옆이 커다란 창으로 만들어져 있어 정말 멋있었다.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Cafe 앞 테이블에 앉아 잠시 쉬었다가 입장하였다.


Getty Center 입구쪽 모습


Cafe앞 테이블에서 쉬고있는 윤서


Cafe 앞 테이블에서 쉬고 있는 윤석


Cafe앞 테이블에서 쉬고 있는 윤성


간단하게 군것질 후 Getty Center로 입장~!


Getty Center 전경


이곳에는 1400부터 19세기까지의 많은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고흐의 아이리스 외에도 유명한 화가의 작품들도 여럿 있었다. 미술에 문외한인 나도 아는 작가들이 있을 정도니 서양미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다녀가야 할 장소라고 할만하겠다.











Getty Center에서 무료로 Audio tour용 ipod touch를 빌릴 수 있는데, 작품설명에 적혀있는 번호를 누르면 ipod에서 해당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아이들은 이게 제일 재미있었는지 감상보다는 아이팟을 가지고 노는데 더 관심이 많았다. =)


















모든 관람을 마치고 Getty Garden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미로정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가보니 정원을 너무나 멋지게 꾸며 놓았고 잔디밭도 있어 여러 가족들이 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정말 LA에 산다면 주말마다 이곳에 와도 괜찮을 만큼 멋진 곳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Santa Monica Beach로 향했다.





  

2013년 미 서부 여행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3. 8. 7. 03:58

2013년 7월 13일 부터 7월 27일까지 2주간 휴가를 내고 미 서부 여행 및 한국에 다녀오기로 했다.

내년에 한국으로 다시 복귀하기로 예정되어 있어 올해 한국에 가지 않고 부모님을 대신 오게 하려고 했으나 회사에서 부모님의 비행기 왕복 티켓 지원은 안된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우리 가족이 한국에 갔다 오기로 했다. 어쩔 수 없잖은가! 무료 티켓을 그냥 버릴 수도 없고... =)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편이 LA를 경유하는 관계로 LA에 일주일 정도 머물며 미 서부 여행을 하기로 맘 먹었다.

비행기 티켓이나 호텔 등을 미리미리 예약했으면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는데 늑장을 부리다 결국 여행 2주 남기고 눈물을 흘리며 비행기표도 인당 $100이 넘게 더 주고 구매를 하고 말았다. ㅠㅠ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미리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겠다.


미 서부여행 일정은 여행사를 통해 다니는 일정에 비하면 그리 힘든 일정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쉬운 일정도 아니었다.

휴양지에 쉬러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기에 나름 빡빡하게 일정을 잡으려고 노력을 했다.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은 Yosemite 공원이었지만 이동 동선이 너무 길어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하였다. 아... 너무 아쉽다. ㅠㅠ 다음에 서부여행을 갈 일이 있다면 꼭 한번 가 보리라!! 사실 여행 내내 애들 셋이서 어찌나 코피를 흘려대는지 아래 일정도 겨우 소화했다는... 애들은 아직 여행의 참 맛을 잘 모르는 듯, 여행 내내 '언제 숙소로 돌아가요?' '이제 그만 가고 쉬어요'를 연발하며 부모의 미 서부 탐구의 의지를 꺾어 버렸다.


[여행 일정]

  • 7/13
    • Austin to LA
    • Getty Center 방문
    • Check in Hotel
    • Santa Monica beach
    • Hollywood street 구경
  • 7/14
    • Las Vegas로 출발
    • Ghost town(Calico) 방문
    • Check in Flamingo Hotel
    • The Strip 거리 구경
  • 7/15
    • Grand Canyon 경비행기 투어
    • Las Vegas the Strip 구경
    • Treasure Island Hotel 앞 Sirens of TI 무료공연 관람
  • 7/16
    • Long Beach로 이동
    • 북창동(BCD) 순두부집 저녁식사
    • Grifitt Observatory 관람
    • Check in Hotel
  • 7/17
    • Disneyland
  • 7/18
    • Malibu해안의 Duke's 식당에서 간단한 점심
    • Getty Villa 2시 예약 후 관람
    • LA시내 The Stinking Rose 에서 저녁식사
  • 7/19
    • Flight LA to Seoul/Incheon Korea
  • 7/20
    • 한국 집 도착
  • 7/27
    • Flight Seoul/Incheon to Dallas

Austin공항에서 LA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우리 둘째는 갑자기 배가 아파 사진 찍는 동안 어색하게 웃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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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 Eggs를 모아라!

Posted by Wonjun Jang 사진 : 2013. 4. 10. 13:03

얼마 전 Riata 아파트에서 부활절 행사를 했다.

아주 어린 유아부터 8세까지의 아이들을 연령별로 모아 놓고 Easter Eggs를 헌팅하는 것.

부활절이라는게 예수가 일요일에 죽은 후 금요일에 부활을 했다나? 그래서 그 주를 고난 주간이라고 부르고 금요일을 Happy Friday라고 부른다고 했던 것 같다. 뭐 나야 워낙 종교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이런 걸 외우진 못하겠다. ㅎㅎ 아무튼 우리 윤서 아파트안에서 친구 Edison을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수영장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 이 문이 열리면 그 안에 흩어져 있는 달걀 모양 안의 조그만 선물들을 모을 수가 있다!






문이 열리자 마자 달려 들어가 왼쪽 편을 공략하는 윤서.

여기 저기 구석구석을 열심히 찾아 다닌 결과...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

오빠들과 함께 윤서가 찾은 달걀을 열심히 까보는 중...

대부분은 사탕이었고 두 개는 선물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이 들어있었다. 교환한 선물은 바람개비! ㅎㅎㅎ

뭐 대단한 선물은 아니었지만 그걸로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들... 아직은 비싼 것 보다는 재미가 더 우선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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