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아푸다....ㅜ.ㅜ
요즘 손목보호한답시고 계속 아대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유난히 손목이 당기면서 아프다.
이런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젠 나도 나이가 드나보다.
오늘은 간만에 치료가 적었다.
내내 풀타임치료이거나 치과일로 바빴는데...
치과일은 어제 다 끝냈고 오늘 치료는 무단결석이 많아서 보충도 못했다.
덕분에 오랜만에 내 자리에 앉아 책상정리도 하고...
인터넷 서핑도 좀 해보고...
이렇게 여유있게 글도 올려본다.
항상 글 올릴땐 3분도 안걸리게 다다닥~쳐버렸는데...
생각하면서 글써보기도 정말 오랜만이다.
3년차때만해도 정말 열정에 넘쳐서...
치료하는 아이들을 많이도 혼내보고, 아이디어도 많이 짜내고 그랬는데...
요즘은 많이 느슨해졌다. 나름대로 경력이 쌓인건지..
전에는 아이들이 내가 하는 방식대로 제대로 못하면 정말 많이 혼내고 화도 많이 냈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혼내거나 화를 내는 일이 거의 없다.
그냥 웃으며 설렁설렁 치료한다고 할까...
그런데도 오히려 그때보다 즐겁고 치료가 꽉 찬 기분이다.
물론 뇌성마비 치료라는 것이 어떠한 결과가 금새 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가 와서 즐겁게 치료받고 다음에 날 다시 보길 기대하고 있다면..
그리고 반응이 없던 아이가 날 보고 웃으며 즐거워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내 노력이 보상받았다고 생각한다.
'선생님, 우리집에 놀러오세요.'라며 부정확한 발음으로 말하는 아이를 볼때..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날 보고 와서 힘껏 껴안거나...웃음을 주체 못하고 뒤로 넘어지기까지 하는 아이들에게서..
요즘은 나의 일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하면 할수록 즐거워지는 일을 갖는다는 것은....
인생을 함께할 또 하나의 동반자를 얻는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요즘 손목보호한답시고 계속 아대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유난히 손목이 당기면서 아프다.
이런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젠 나도 나이가 드나보다.
오늘은 간만에 치료가 적었다.
내내 풀타임치료이거나 치과일로 바빴는데...
치과일은 어제 다 끝냈고 오늘 치료는 무단결석이 많아서 보충도 못했다.
덕분에 오랜만에 내 자리에 앉아 책상정리도 하고...
인터넷 서핑도 좀 해보고...
이렇게 여유있게 글도 올려본다.
항상 글 올릴땐 3분도 안걸리게 다다닥~쳐버렸는데...
생각하면서 글써보기도 정말 오랜만이다.
3년차때만해도 정말 열정에 넘쳐서...
치료하는 아이들을 많이도 혼내보고, 아이디어도 많이 짜내고 그랬는데...
요즘은 많이 느슨해졌다. 나름대로 경력이 쌓인건지..
전에는 아이들이 내가 하는 방식대로 제대로 못하면 정말 많이 혼내고 화도 많이 냈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혼내거나 화를 내는 일이 거의 없다.
그냥 웃으며 설렁설렁 치료한다고 할까...
그런데도 오히려 그때보다 즐겁고 치료가 꽉 찬 기분이다.
물론 뇌성마비 치료라는 것이 어떠한 결과가 금새 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가 와서 즐겁게 치료받고 다음에 날 다시 보길 기대하고 있다면..
그리고 반응이 없던 아이가 날 보고 웃으며 즐거워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내 노력이 보상받았다고 생각한다.
'선생님, 우리집에 놀러오세요.'라며 부정확한 발음으로 말하는 아이를 볼때..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날 보고 와서 힘껏 껴안거나...웃음을 주체 못하고 뒤로 넘어지기까지 하는 아이들에게서..
요즘은 나의 일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하면 할수록 즐거워지는 일을 갖는다는 것은....
인생을 함께할 또 하나의 동반자를 얻는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Jacky의 관심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눈 내리다 (0) | 2005.11.29 |
---|---|
월급 (0) | 2005.11.25 |
몸무게 (1) | 2005.11.21 |
어머님 생신... (0) | 2005.11.18 |
보너스가 나와도... (1) | 2005.11.15 |